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삶과 사랑의 조각들을 엮은 감성 그림 에세이
규하나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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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그런 말 해 보신적 있으세요?

날이 좋다는 이유만으로사랑해 라고 말해 본 기억.

 

그냥 오늘 아침 구름이 예뻐서

그냥 커피 마시다가 생각이 나서

그냥 일하다 한숨돌리는데 니 생각이 나서

그냥.. 그냥.. 그냥..

 

사실 사랑한다 말하는데 이유 같은 건 필요없죠

우리는 그저내일도 오늘같은 하루가 이어질텐데 라는 반복된 일상에 젖어,

소중한 감정소중한 말그것들을 나눌 소중한 누군가를 마음 한 켠에 넣어두고 귀한 날만 꺼내 보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우리는 또 알고 있죠 내일이 오늘의 데자뷰일리 없다는 걸. 

 

만약지금도 망설이고 있다면이 책을 권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이렇게 떠먹여주는 핑계다시만날 수 있으실까요???

  

사랑우정나에 대해 이렇게 다정하고 마음 쓰이게

엮어낸 감성 에세이는 다시는 없을 것만 같아요

페이지 마다 제 마음을 담아놓은 것 같고, 페이지 마다 제 눈물을 담아놓은 것 같아요

그 결에 저를 위로하고 안아주는 말들은 제 가슴을 녹이는 촛불 같아요







 

소중한 건소중할 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말해보세요사랑한다고오늘은 날이 좋거든요!


#드림셀러 #사랑한다고말해야지날이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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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 Entanglement 얽힘 2
김이설.이주혜.정선임 지음 / 다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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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 명의 작가가 쓴 세 편의 단편소설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면?"


독립적이고, 주인공들도 다 제각각인 소설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하나의 연결고리를 찾아낼 때가 있습니다. 나만 그것을 알아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어요.


<로사와 할리>

헤어샵과 네일샵을 운영하는 서로의 본명도 모르지만,

매일 점심과 커피를 함께 나누는, 분명 친한 사이인 두 청춘의 

귀향과 여행 그 사이의 이야기


<해변의 오리배>

사춘기 자녀와 엄마의 여행인가, 엄마의 과거 회상길인가

그 와중에 오리배에 같이 탄 사람은 누굴까


<최선의 합주>

내가 믿었던 오빠와 

내 편이라 생각했던 언니의 결합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과연 셋이 둘이 되어야만 했던 건지? 

그게 최선의 합주였는지 안타깝지만 수긍이 가는 이야기




세 이야기는 독립적이면서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는 그 마음을 담고 있어요.

상대가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더 좋겠지만 설사, 상대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더라도

그 마음을 담은 나를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이야기.


그 얽힘에 관한 서사가 이해되기에 더욱 와닿는 책이었어요.


곁에 있는 이의 마음에 닿고 싶을 때, 나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싶을 때,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능하면낯선방향으로 #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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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김미쇼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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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은 결국,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세상으로 나간다.”


불편한 편의점 북투어는 한 권의 책이 어떻게 세계를 돌며 이야기를 확장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자, 한 사람의 인생이 다시 걷기 시작하는 성장기입니다.

 

불편한 편의점의 성공 이후, 작가 김호연의 매니저이자 아내인 김미쇼 작가는

북 프로모터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아 전 세계를 누빕니다. 

목포에서 제주, 정선을 지나 시에나와 로마, 타이베이, 바르셀로나, 바르샤바, 홍콩까지. 160회가 넘는 북토크와 인터뷰, 서점 행사와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동행하며

책의 여정이자 사람들의 여행을 기록해 냅니다.

 

불편한 편의점 북투어는 문학 에이전시, 번역가, 해외 출판사 편집자와

문화원 실무자의 생생한 인터뷰까지 더해져 K-문학이 세계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실전 매뉴얼이자, 한국문학의 또 다른 미래를 예고하는 여정입니다.

 

작가는 글을 쓰고 출판사가 나머지를 담당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책.

북 프로모터라는 생소한 직업을 통해 책 한 권이 살아 숨 쉬듯 퍼져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글을 사랑하는 사람, 콘텐츠 기획자, 출판업계 종사자, 혹은 진심으로 이야기를 믿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볼 책이 아닐까요?



 

세상에 나아간 책, 그 책을 통해 다시 살아난 사람, 그리고 그 여정을 지켜보며 감동받는 우리. 이 따뜻한 환대와 치열한 기록이 저 뿐아니라, 여러분에게도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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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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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친구를 찾아 헤맸고, 외로운 얼굴을 감추지 않았다."

단 한 문장만으로도 제 가슴 깊은 곳을 찌르는 소설. 여름은 고작 계절은 외롭고 서툴렀던, 그 누구도 몰라주던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2000년대, 열 살 소녀 제니는 부모님의 결정으로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이민하게 돼요.

백인 중심의 세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니는 자신의 언어와 표정, 정체성을 하나씩 깎아내립니다.

그러던 어느 여름, 제니 앞에 또 다른 이민자 한나가 나타나요. 스스로를 당당히 인정하며 꿋꿋이 살아가려는

한나의 존재는 제니에게 위로이자 두려움, 동경이자 불편함이 됩니다.

 

청소년들의 우정은 늘 그렇게 시작되죠. 어설프고 뒤엉킨 감정 속에서 서로를 들여다보다가, 어느 순간 멀어지거나 아주 가까워지거나.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저 사춘기의 우정으로만 읽히지 않아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손을 뻗는다는 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가.

잡아주길 기다리지 말고, 덥석 팔을 뻗어야 굴레가 끊어진다는 작가의 말은 많은 상념에 젖어들게 합니다.

제니는 자신이 혐오했던 세계를 닮아가고, 한나를 멀리하려 애쓰지만 끝내 그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시절, 우리도 그랬죠. ‘속하는 것이 전부였던 나날들.

누구를 밀어내야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시간들. 하지만 결국 남는 건, 손을 뻗었느냐의 문제라는 걸요.

 

-------

우리는 가지지 못한 것을 함부로 선망하고 가진 것을 폄하하는데 일생의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천국은 언제나 밖에 있고, 집은 지옥이다.

-------

부스러기 얘기 알아?’

그게 뭔데?’

모든 일에는 부스러기가 있대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것 때문에 꼭 다른 일들이 일어난대.

되게 작고 사소해 보이는 일에도 다 이유가 있고,

그게 또 다른 일에 영향을 미치는 거래.“

 

나는 유리와 바닥에 맺힌 물방울들이 떨어지는 것을

손가락으로 매만지며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상처를

대체 어ᄄᅠᇂ게 회복하는지, 모두 다른 인생을 사는데

슬픔의 부스러기는 어떤 형태로 남는지를 궁금해했다.

 

 


 

 

이 책은 이민자, 여성, 청소년을 넘어 경계에 선 모든 존재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가장 정확한 문장으로 포착해내는 김서해 작가의 문장은... 잊고 있던 저의 과거를 떠올리게 만들었어요

제 마음 속에 저를 놓고 무리를 위해 살던 시절. 제가 누구인지 늘 고민하고 자존감 약해져 다른 아이들에게 내면의 부러움을 느끼던

그 때의 제가 떠올라 한참 울컥했네요.

 

10대 시절의 외로움과 서툰 우정을 기억하는 분

정체성과 소속 사이에서 방황했던 경험이 있는 분

학교 폭력, 이민, 청소년 성장에 관심 있는 분들 읽어보세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제니이고, 한나였는지도 몰라요. 수업이 쌓인 슬픔의 부스러기 위헤서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애쓴

제니의 모습이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아요...

이 글을 읽고 지금 누군가 떠오르는 이가 있다면, 늦지 않게 손을 뻗어주세요. 그 손을 다정히 잡아주세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제 때 하는 것. 인생의 소중한 순간 중 하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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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오해받지 않는 말투의 기술 - 제안, 부탁, 거절, 사과까지 손해는 줄이고 호감은 높이는 상황별 솔루션
후지타 다쿠야 지음, 송해영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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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혹시 회사에서 말솜씨가 없어

내가 한 일에 대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적이 있는가?

 

거절이나 요청을 해야 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할 말을 못 해서 결국 손해를 보진 않았는가?

 

유독,

나는 말만 하면

오해를 받고

관계가 틀어지는가?

 

 

만약 지금 당신에게 풀어야 할 문제, 과제가 있다면

그 실마리는 말의 표현 방식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따지고 보면 같은 뜻인데 어떤 말에는 힘이 나고,

어떤 말에는 불쾌해진 적이 있죠.

 

이 책을 읽고 기술을 익혀보아요!

상대방에게서 호감을 얻게 되는 기술!!

ーーーーーーー

 

초역명상록을 읽었을 때

옆에 두고 어떤 상황마다 꺼내서 읽어보고 싶은 책

이라고 설명했었는데,

이 책은 두말할 필요가 없네요.

목차만 출력해뒀다가 필요할 때 찾아 읽어보는 재미

바로 이 책이 가진 장점입니다!

 

 

정확한 표현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사실을 전하는 말에서

듣는 사람에게 가닿는 말이 되려면

말에 비전을 담아야 하듯이

 

이 책은 평범한 말투를

호감을 높이는 말투로 바꾸는 원리를 알려줍니다.

 

 






 

-------

거절은 상대방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남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울 때

‘00일까지 하는 건 어렵습니다라는 거절 대신

 

여기까지라면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범위와 조건을 덧붙여 말해주자

 

-------

어딘가 부족하다는 말만 듣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호하기 때문이다.

 

회의 진행에 신경써주세요’,

좀 더 빠릿빠릿하게 할 수 없나요?’

라는 기준이 모호한 말 대신

 

회의에서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

미리 정리해두면 논의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면 더 좋아질 거에요라고

무엇을 해야할지 구체적인 지시를 명확하게 해주면 좋다.

 

-------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될 때.

100가지 해답을 갖춘 이 책을 펼치길 바랍니다!

지금 당신의 말할까 말까 망설이는

그 마음을 단도리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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