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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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 엄마란 어떤 존재인가요?

중학교 시절, 수학여행이나 야영을 다녀오면,
그 후 집에서의 제 밥은 언제나 엄마의 김치볶음밥 이었어요~

사실, 저는좋은 딸이 아니에요
미주알고주알 엄마에게 상의하는 딸도 아니고
연애할 때 고민을 논의하던 딸도 아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엄마 생각이 안날수가 없더라구요..


초중고 뿐만 아니라 대학교 까지 엄마 곁에서 보냈던 저는
처음 졸업하고 취직해서 서울에서 혼자 자취할때,
꽤 힘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전철에서도 픽픽 쓰러질 정도로 나약한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거든요..
엄마가 무지 보고싶었던 때였죠.

엄마가 없는 곳에서 내가 혼자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애쓰며, 힘내던 시간들.

🔹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은
공부를 하러 멀리 떠난 딸과의
스카이프 를 통해 푸른 화면으로 대화를 나누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읽고 나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독자의 이야기가 있을 만큼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하루만에 읽을수 있는 짧은 소설이지만,

엄마가 되어 나이를 먹어가는 우리에게,
어릴 적과 달리 이제는 엄마를 돌보는 나이가 된 우리에게,
깊은 여운으로 남을 것입니다.

5년만에 엄마를 만나게 된다면,
저는 어떤 얼굴로 엄마와 재회의 기쁨을 나눌지..
곁에 계실 때, 더 잘해야겠어요~

@ekida_library
@dasanchaekbang

#푸른빛이내리는시간 #다산책방 #이키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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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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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테오는 어느 봄날, 골든(작은 소도시)으로 왔습니다.
테오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어요,
86세 미남 노신사라는 것 뿐,


🔹
테오는 카페 챌리스의 어느 벽면을 매일 자세히 살피게 됩니다.
그 곳엔 어느 예술가가 그린 마을 사람들의 92점의 연필 초상화가 있었지요
그리고 테오는 그 초상화들을 전부 사서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다짐해요


테오는 초상화의 주인공들에게 편지를 보내 
초상화를 주겠다며 마을의 분수대 앞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하게됩니다.
자신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니 꼭 한 번 나와달라며~


🔹
여러분이라면 쉽사리 나가실 수 있을까요? 
저도 꽤 깊이 고민했을 것 같아요, 아마 멀리서 한참은 지켜봤을거에요 ㅎㅎ

그의 존재가 궁금한 것도 잠시,
그가 나눠주는 초상화의 주인이 된 것 마냥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아마, 그와 만나고 싶었나봐요..
그와 대화를 나누고 나면
제 심신이 안정을 찾고 제 삶도 제 자신도 달라질 것만 같았거든요.


✅ 자신을 믿지 못하는 분들
✅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싶으신 분들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에 대한 의미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마지막 테오의 정체가 드러나고,
묻혀있던 진실들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추리소설 못지않은 놀라움과 따스함,
그리고 맘을 적시는 눈물까지..
한꺼번에 몰려오는 소설,

500여 페이지가 순식간에 읽혀질만큼 몰입력 높았고
'바로 그 하얀책'이라 불리며 100만부 이상 판매된 이유를 알 것 같은.
왜 그리 사랑받는지 알수 있던 소설 테오였어요!

테오 같은 어르신을 만나고 싶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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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인의 선물
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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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읽었습니다.


‘헤밍웨이 이후 가장 시적인 문장을 쓰는 소설가’
라 일컬어지는, 죽음을 앞두고서 단 한글자도
낭비하지 않은 데니스 존스가 건넨 마지막 작별 인사..
 
 
 
🔹
죽음을 앞두고 ‘죽음’ 이라는 생의 미스터리를
그만의 감각으로 펼쳐낸 다섯편의 이야기.
 
그 중에서도, ‘나’의 시점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에 대한 단상을 그려낸 ‘바다 여인의 선물’
 
전화를 건 사람과 한참 통화 후,
그녀가 첫 번째 아내인지 두 번째 아내인지 모른 채
연신 사과만 했단 사실을 깨닫는.
 
지인의 죽음을 겪으며,
사실 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그리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되새기는..
 
 🔹
“이제는 내가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일보다 지나간 기억이 더 많다.
기억은 퇴색한다.
계속 남는 과거는 많지 않다.
과거를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잊어버려도
나는 개의치 않을 것이다.”
 

🔹
섣부른 동정이나 위로대신
그저 정직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이야기들.
 
죽음이란 것이
여전히 미지의 것임을 알기에
삶 역시
단숨에 마무리될 수 없음을.
돌아보고 돌아보며
되새기는 과정에서 삶도 죽음도 계속되는 것일지도.
 
 
중간중간 뭐지? 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 번은 읽어,
죽음에 대해 스스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권하게 되는 소설.
 
“당신의 마지막엔 무엇을 남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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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
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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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대대로 광부로 살아온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삶을 따라
자신 역시 광부를 할 것이란
질문에 갇혀 있던 열여섯 살의 로버트,
 
어느 봄날, 최소한의 필수품만 넣은 배낭을 메고
오래된 마을을 떠납니다.
 
하릴없이 교실 창밖을 내다보던 삶에서
세상 만물을 만끽하며
인생을 나누는 소중한 만남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
 
 
p.69
나는 시간과 풍경이 내게로 스며들도록 가만히 있었다.
윙윙대는 곤충들과 근처에서들려오는 새소리가
오후 나절 몽상을 매듭짓는 배경음악이 되어주었다.
너무도 강렬한 그 순간이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삶을 다른 방향으로 떠밀어 주었는지도 모른다.
 
 
덜시는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범상치 않은 인물입니다.
16세 소년 로버트와 노부인 덜시의 만남은
순수한 우정을 쌓아가며, 그 우정은 두 사람의 전부를 변화시킵니다.
 
하루만 머물 생각이었던 로버트는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결국 여름 내내 덜시의 오두막 곁 낡은 헛간에 머물려,
덜시로부터 시와 음식의 즐거움, 그리고 탄광 너머의 삶을 배우게 됩니다.
 
노년이 되어서도 덜시의 오두막을 찾는 로버트를 보면
삶 전체가 바뀌는 경험을 저 역시 해보고 싶어집니다.
 
이 책을 덮고,
시집이 읽고 싶어지기도 했으며,
고요한 바닷가를 산책하고 싶어지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지금이라도 덜시를 만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
 
p.330
이따금 부드러운 바람이 페이지들을 들춰 올리면
내 삶 전체가 빙글빙글 회전하다
완전히 방향을 바꾸게 된
순간들을 기록한 문장이 언뜻언뜻 보인다.

 
#수평선너머 #다산북스 #이키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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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죽이고, 하지만 나는 아직 나를
전포롱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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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쓸쓸하고 생각이 복잡할 때 읽기 좋은 시집,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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