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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제인 오스틴 - 젊은 소설가의 초상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
김선형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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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제인 오스틴의 모든 것

❝ 예술이 기억을 되살려 진실을 보게 해주는 이 순간이, 진짜 사랑의 시작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일’의 시작입니다. ❞


덕질과 능력이 만나면 이런 작품이 태어나는 걸까. 이 책엔 사랑이 가득하다. 제인 오스틴을 향한 무한한 애정, 그 사랑이 바탕이 된 번역의 충실함, 용기와 끈기, 순애가 합쳐 만들어진 기회. 독자는 이 모든 것이 합쳐진 사랑을 건네받게 되는데, 한 번 받고 나면 제인 오스틴을 좋아하게 된 건지 김선형 번역가를 애정하게 된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2025년에 읽는 에세이 중에 가장 좋았다.
﹡결국 김선형 번역가님이 번역하신 제인 오스틴 작품을 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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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 - 돈 걱정, 사교육 고민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부너미 지음 / 어떤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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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질문의 의미

경제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엄마를 두고 아이가 "우리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혹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거나, 상대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에겐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 사람을 경제적 가치로 보고 판단하는 아이에게 어떤 경제 교육이 필요할까?

읽는 동안 너무 당혹스러웠다.
아이들의 여과 없는 반응과 태도를 접할 때마다 멈춰서 다음 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그동안 나만 참으면 모두가 편안해진다거나,
이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며
회피하고 외면했던 질문들이
사라지지 않은 채 아래로,
미래로 옮겨갔다는 사실이 와닿았다.

마치 어른들 세상의 성적표를 아이들을 통해 보는 느낌이기도.

그럴 때 누군가 이를 직면하고, 질문을 오래 곱씹으며, 이를 실천으로 이어갔다. 그리고 질문을 찾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점차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가장 가까운 어른이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할 때, 아이는 다른 삶의 가능성, 다시 일어날 힘을 배운다.

여기에 더해 "가장 가까운 어른"이 "많은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면 이 책에 나온 것 처럼, "아이가 자라서 이 글을 읽을 즈음에는 이 이야기가 이미 철 지난 에피소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 질문을 오래 붙들고, 곱씹고, 고쳐 쓰는 과정은 "어쩔 수 없다"는 말에 균열을 내는 일이었고,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여러분이 붙들고 있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아이가있는집의질문 #부너미 #어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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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편에서 이리가 오늘의 젊은 작가 53
윤강은 지음 / 민음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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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망한 세계에서 시작하기

만약에 지구가 망하면, 정확히는 인류가 환경에 의해 망한다면, 남겨진 인류는 어떻게 살아갈까? 국가의 울타리는 사라졌지만 전쟁의 위협은 여전하고, 어디를 가든 뼛속까지 시린 추위가 몰아치는 막막한 세상 속에서.

아마도 사랑 혹은 우정을 위해 살아갈까?
아니면 이 모두를 아우르는 연대를 통해?
모두 🙅‍♀️🙅‍♂️🙅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사랑, 우정, 연대는 매우 중요할 수 있지만 저자는 그 전에 디스토피아 같은 세계 속에서 '살아남기'를 강조한다. 우선 살아남는데 집중하되, 기억하라고 그러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살아 있는 한 기억할 수 있다. 기억은 사라진 것들을 되살릴 수 있다. 지금 이곳에 없더라도.


사실 정말 읽는 내내 추웠다.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끝없는 설원과 눈보라, 썰매를 끄는 풍경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새 몸이 달달달달 떨릴 정도였다. 게다가 생존에 집중하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찬물끼얹듯 현실이 확 와닿기도 했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땐 마치 미래의 인류에 남기는 유언장처럼 읽혔다.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그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기억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망하기 직전의 인류의 유언장..🥶) 하지만 이 지독한 냉랭함 덕분에, 저자가 끝까지 붙들고 있는 희망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진다. + 연대, 우정, 사랑의 가능성도

#민음사 #저편에서이리가 #윤강은 #오늘의젊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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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임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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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바임 3부 스포없이 요약하기

1부 바임⛵️ ➡️ 🧵🪡 야트게이르, 야트게이르,
2부 똑똑, 똑똑,👻
3부 🕺💃 프랑크 프랑크 당신도 참 ➡️ ⛵️ 바임

🔖나는 당신과 함께 바임으로 가고 싶어요,

이 책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바임에서 바임으로,
이름에서 이름으로,
쉼표와 쉼표 사이에서 표류하다 다시 돌아가는,
그런 이야기라고 하면 좋을까

아니면 엘레네라는 배를 만나 엘레네에 의해 흐르고 엘레네를 위해 정박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신선하고 독특하다. 독백 같기도 한 형태부터, 쉼표로 이어지거나 반복되는 문장들, 바임에서 시작해 다시 바임으로 끝나는 구성 등등. 떠나거나 표류했다가도 다시 회귀하는 것이 노년의 삶 혹은 모든 삶의 한 형태인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그치만 아직까진 욘 포세라는 작가가 낯설다. 이 책이 3부작의 서막이라는데 다음 작품도 꼭 읽어보고 싶다.

#문학동네 #욘포세신작 #바임 #바임3부작 #노벨문학상 #욘포세_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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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페이퍼백)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_페이퍼백 에디션 6
샬럿 브론테 지음,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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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제인 에어는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종교 소설 혹은 고딕, 스릴러 소설일지언정 로맨스는🥺

10살 때부터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주변의 온갖 폄하나 가스라이팅에도 휘둘리지 않던 제인 에어는 대체 왜 20살이나 차이 나는 아저씨의 평강 공주를 자처하나.

To. 제인 에어

우리 좋았잖아
로우드에서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던 그 제인 에어는…그 제인 에어를 돌려줘...
아니면 차라리 로맨스를 할 거면 헬렌이랑 이어줘
헬렌 번스가 병상에 있을 때는 눈물이 찔끔 나기까지 했다고💦

로체스터는.. 그 아저씨는 말만 하면 장광설 시작이라고. 아델이 말이 많은 건 그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게 분명한 거 같은데 왜 친딸이라 생각하지 않는 건지도 의아해.

심지어 글에서 몇 번이나 못생겼다고 표현된 건지 모르겠어. 자기 딸이 자신의 생김새를 닮지 않은 건 오히려 좋은 거 아니냐고🤔 그리고 제인 너만 나중에 잘생겼다고 표현해. 주변에선 다들 못생겼다고 한마디씩 한단 말이야.

그뿐이야? 아주 기만적이라고. 어릴 때부터 거짓말쟁이는 이교도보다 더 나쁘고 사악하다는 얘기를 들었잖아. 그 모함 때문에 너가 어떤 일을 당했고,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니.

그 외에도 할 말이 많지만, 정말 딱 10년만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더라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그 가능성을 생각하면 더 속상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방법을 찾고 실행하던 너의 모습을 생각하면 더더욱.

#앤의서재여성작가클래식
#여성작가가추천하는여성작가클래식
#샬롯브론테 #제인에어 #예소연추천 #세계문학 #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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