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는 당신을 속이고 있다 - 위대한 화가 22인이 숨겨둔 심리 지배의 비밀
안나 가브리엘르.윌리엄 케인 지음, 서경의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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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배? 다크심리학을 의식한걸까. 심리지배가 아닌 명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정도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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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극우가 온다
정민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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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제이미는 근데 자기 방에 있었잖아. 우린 안전하다고 생각했어." -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에서

▪︎책 소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한 지점이 유독 튄다. 모두가 짜장면을 더 외칠 때, 짬뽕을 더 외치는 집단, 1020세대. 이를 바람직하다, 그르다고 가치 판단을 하기 전에, 하나의 경향성이나 패턴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어보인다.

그렇다면 왜 이런 패턴이 생긴 걸까?
이 경향 아래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외면하고 놓치고 있나?

책 《1020 극우가 온다》는 이러한 질문들과 함께, 저자가 알고리즘 속에서 목격한 1020세대들의 상황과 이유, 대응방안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든 인상

👍🏻호:

▫️누군가는 말해야 하는 일에서 그 누군가가 되었다는 점. 특히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벼려낸 목소리기에 더욱 신뢰가 간다.

▫️실제 교실과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거의 빠짐없이 잘 나타냈다. 1020세대를 직접 맞닥뜨리는 사람들은 이미 어느 정도 익숙한 일들인데, 한편으론 이를 하나하나 조각내어 모아놓으니 굉장히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으로 느껴져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납득이 될지,,😫

👎🏻불호:

▫️이유 분석과 대응방법이 현상 기술에 비해 다소 아쉬움. 관련 논문을 볼 수 없었다는 걸 차치하고도 이 책 속 분석과 그에 대응되는 해결방법은 비슷한 처지의 청년임에도 사회적 합의를 잘 준수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칫 바보로 만들 수 있지 않나 우려스럽다.

▫️확정적이고 단정적인 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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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1020세대 자녀를 둔 부모님, 특히 아버지.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바라보며 이정표를 가늠하는데, 이 책 속의 아들은 아버지가 간 길이 복잡하거나, 도달할 수 없는 곳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박탈감과 무력감은 거기서 기인하는 게 아닐까? 물론 시대가 변해 새로운 길도 필요해보인다. 이 책을 읽고 아버지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다.

@ekida_library
@forest.kr_

#1020극우가온다 #포레스트북스 #정민철 #이키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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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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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승자

어느 날 학교에서 자신의 책상이 뒤집혀 있는 걸 보게 된 이시카와.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책상은 그렇게 매일 거꾸로 놓여 있었고, 언젠가 끝나겠지라는 바람과는 무색하게 그렇게 왕따가 되었다.

학교 생활이 전부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던 그 시절, 이야기의 끝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일본의 개그 콤비로 <ABC 코미디 그랑프리>에 우승하고, <R-1 그링프리> 사상 최초로 콤비 결승 진출, 최연소 우승 등 단숨에 안방 극장의 인기인이 된 세이야의 실제 학창 시절을 그린 소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도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었고, 심지어 집요한 괴롭힘에 머리를 비롯해 얼굴의 모든 털이 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이 상황을 회피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인내하며 끝까지 기회를 기다렸고, 기회가 실패로 돌아가도 좌절에 빠지지 않고 다음을 노렸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콩트와 웃음에 몰두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기회가 합쳐졌을 때, 무한 연습과 근성으로 이를 살리고자 했다.

게다가 존경스럽게도 이 책은, 자기 연민 없이 담백하다. 그 시절이 여전히 트라우마라고 말하는데도. 그리고 저자는 그 상황 속에서도 사람의 장점을 보며, 사람을 믿었다.

이건 인간 승리의 이야기🔥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라는 뻔한 말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드라마

아마도 사람들은 저자의 개그에서 웃음을 너머 감동을 느꼈기에 계속해서 갈채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

미래가 막막하거나 현재에 갇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일 때, 특히 그게 내 잘못보단 상황으로 인해 비롯된 것일 때, 이 책을 매우 추천 ✨️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약한 사람 취급받았다. 그래서 다정해질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다정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나와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작은 행복을 느끼고 그것을 쌓아나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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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줘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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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이것은 "나는 당신을 좋아해요"의 또 다른 표현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삶은 하나의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이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이야기에 나의 삶이 덧대어지는 순간, 우리는 연결된다.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겁쟁이로 만드는 지독한 외로움 속에서라도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닿을 수 있다.

Q.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줄래요?



계속 듣는 것, 서로를 연결하는 것.
저자는 분열된 세상 속에서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건, 이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듣거나, 책장 속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는 행위엔 긴 호흡을 마주할 준비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그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문화 차이(?)가 느껴졌다.
이 세계속 대부분의 이야기는 루시와 밥으로 통한다. 나의 내밀한 이야기가 만약 밥이나 루시에게 들어가면 한쪽은 자동적으로 알게 되고 연인은 물론, 사돈 팔촌의 강아지까지 다 알게 된다. 내가 직접 말하지 않은 사람마저 내 얘기와 맥락을 다 알게 되는데 어떻게 내 얘기를 꺼내지..? 고맥락, 집단주의 문화에선 좀 피하고 싶어요 🥺 게다가 루시와 밥의 사이를 위해 내 이야기가 들러리로 쓰였을 거 같고... 아무래도 최대한 듣기만 해야 할 거 같다. 이야기를 들려줘요. 들려주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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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제인 오스틴 - 젊은 소설가의 초상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
김선형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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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제인 오스틴의 모든 것

❝ 예술이 기억을 되살려 진실을 보게 해주는 이 순간이, 진짜 사랑의 시작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일’의 시작입니다. ❞


덕질과 능력이 만나면 이런 작품이 태어나는 걸까. 이 책엔 사랑이 가득하다. 제인 오스틴을 향한 무한한 애정, 그 사랑이 바탕이 된 번역의 충실함, 용기와 끈기, 순애가 합쳐 만들어진 기회. 독자는 이 모든 것이 합쳐진 사랑을 건네받게 되는데, 한 번 받고 나면 제인 오스틴을 좋아하게 된 건지 김선형 번역가를 애정하게 된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2025년에 읽는 에세이 중에 가장 좋았다.
﹡결국 김선형 번역가님이 번역하신 제인 오스틴 작품을 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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