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실
연소민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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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giantbooks_official


설탕 실 - 연소민 장편소설/자이언트 북스

전 세계 30 여개국이 주목한 작가 연소민의 첫 청소년 소설!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방식은 한가지가 아니란다."
달콤하지만 쉽게 녹아 버리기도 하는 열다섯의 마음과 관계,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남들이 정해 놓은 결말의 공식을 따를 필요는 없어."

희미한 미래 앞에 불안해하고 망설이면서도
나만의 엔딩을 향해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는 마음


소설은 겨울 방학을 앞두고 마음이 복잡해진 열다섯 살 ‘미도’의 시선을 따라간다.
다큐멘터리 PD라는 분명한 꿈을 품고 국제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친구 윤아와 달리, 미도는 아직 자신의 앞날이 흐릿하게만 느껴진다.
여기에 교통사고로 입원한 엄마가 오랫동안 지켜 온 뜨개 가게 ‘털실아이’를 정리하겠다고 말하면서, 미도의 불안은 한층 더 깊어진다.
그러던 중 미도는 마카롱 가게인 ‘니농마카롱’에서 일하는 또래 소년 가호를 알게 되고, 비슷한 고민을 품고 있던 두 사람은 자연스레 마음을 털어놓으며 엄마의 가게를 살리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하기 시작하는데…….


📖
상처받은 사람의 특권을 누리듯 늘 짜증을 내면서도 자기가 가장 슬픈 얼굴을 했다.
자신이 만든 소란으로 가족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서는 모르는 척했다.

그 아이와 함께한 시간에 대해 말하면, 그 장면들이 공기 중으로 흩어져 그대로 사라질 것만 같았다.

털실아이는 내꿈이 심어진 공간이었다. 그곳에 있으면 안전함을 느꼈고 자주 행복했다.

엄마는 언제부터 슬픔에 몸을 내어 준걸까. 나는 엄마의 기억을 헤집고 싶었다.
언니가 말한 것처럼, 엄마는 고통스러운 과거만 부지런히 건져 올리고 있는것 같았다.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들은 바다 깊숙한 곳에 가라앉아 층층이 쌓인 채 결국 아무도 밟지 못하는 해저의 땅이 되도록 방치되고 있었다.

꿈이 송두리째 짓밟히느니 도전하지 않은 채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 싶었다. 그래서 비겁하게 도망치고 있었다.

"가게가 사라진다고 해서 과거까지 사라지진 않아. 그곳에서 보낸 기억은 나의 일부이기도 하니까. 어떤 추억은 평생 남아서, 남은 시간을 살아가게 해 주지."

"그래, 한번 해보자. 그 가게가 너에게 은신처보다는 돌파구가 되면 좋겠구나."

엄마와 아빠의 동화처럼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장면을 선물처럼 남기고 싶었다.
부모님이 쓴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마다 나는 언제나 웃고 있었으니까.
그때부터 였을 것이다. 내가 이야기의 해피 엔딩만을 바라게 된 것은.

"미도의 동화가 어떤 결말이든 독자들은 그 속에서 자기만의 의미를 어떻게든 찾아낼거야.
아무리 비극적 결말이라고 해도 말이야. 그러니까 미도만의 엔딩을 보여주면 돼.
남들이 정해 놓은 결말의 공식을 따를 필요는 없어. 분명 미도만이 쓸 수 있는 결말이 있을거야."


🔊
표지와 제목만큼이나 따뜻하고 잔잔한 성장소설.
처음 표지와 제목을 보고선 로맨스소설인가하는 나의 추측은 빗나갔다.

어른이든 청소년이든 관계와 미래는 항상 불안하기 마련이다.
이소설은 그런 불안함과 망설임을 따뜻한 이야기로 조금은 편안함으로 이끌수 있는 소설이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조금은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속의 모든이들이 자기의 불안함을 조금씩 용기를 가지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들이
이소설을 읽는 독자로서 응원을 하게 되며 그 응원으로 인해 나또한 조금의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책이다.
그리고 그 불안함을 기대감으로 바꿀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줄거 같은 소설.



"자이언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설탕실 #연소민 #자이언트북스 #청소년소설 #서평 #국내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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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꽃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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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chae_seongmo @delpinobook

죽음의 꽃 - 이동건 장편소설/도서출판 델피노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223명을 죽였다.
하지만 그 대가로 모든 병을 치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자신의 완변한 의학 기술을 모두 공개하고 싶다고 한다.

단, 223명을 죽인 것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을 면제해 준다면 말이다.
법적 처벌을 받는다면 죽어버리겠다고 한다.
그가 죽는다면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은 사라진다.

당신이라면 이 남자가 세상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제가 많은 사람을 끔찍하게 죽였다고 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중에 아픈 당신들 살려 줄 게 접니다. 그러니까 저를 욕하지 마세요."


📖
따듯한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지며 환상같은 희망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머릿속에는 순간 많은 생각이 지나간다. 힘겨운 싸움 끝에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나 막을 수 없는 딸의 절망적인 운명같은 생각들 말이다.

다른 이유로 무죄를 받을지는 몰라도 사람을 죽이는 인체 실험이 정당했다는 이유로 무죄는 절대 받을 수 없다. 방금 이영환이 뱉은 말은 모순과 억지가 가득 섞인 쓰레기다.

우주 전체를 찾아보아도 저의 의학 기술에 관련된 글자 하나도 나오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가 죽으면 인류는 고통에서 해방될 기회가 사라지는 거라고요.

어떠한 방법도 없다. 그럼 딸은 죽는다.
그는 차라리 이영환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
그럼 또다시 딸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마음에 품지 않고 편안하게 딸을 보내줬을거다.

인류는 그의 의학기술이 필요하다. 이영환을 살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단지 인체 실험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해서 이영환을 죽여야만 한다는 용사의 사명감이 타오를 뿐이다.

사람들은 있는 힘껏 손을 뻗어 그에게 손끝이라도 닿기를 원한다.
그의 구원을 원하고 그가 죽기를 원한다.

후회따위는 하지 않는다. 옳은 일을 한 것이다. 자신을 믿는다.
이영환을 죽인것이 피해자 유가족들을 위한 마지막 복수다. 용사의 숙명이다.



🔊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에 읽어져버린 책
전개 자체가 빠르고 순식간에 읽지 않는다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너무 궁금하기도 했다.
(궁금증이 이기지 못하고 마지막장을 먼저 보게 되버릴정도로..)
아주 무겁고 심오한 주제라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혼란스럽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변호사, 검사, 판사, 그리고 국가까지..어느게 정답인지 아무도 모른다.
나또한 어느것이 옳은것이라 정할 수 없어 답답하기 그지 없다.

정의, 도덕의 관점으로는 당연히 그는 인류의 구원자가 아니라 그저 연쇄살인마이다.
하지만 모든 인류를 병과 장애에서 구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구원자 이기도 하다.
이책에서 또한 모두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렇다할 정답을 그 누구도 정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더욱 머리가 아프다.

결국 정의를 선택한 검사는.. 결말은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그도 사람이기에..
아무도 결론 지을수 없다는 이 문제가 답답할뿐이다. ㅜ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도서출판 델피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죽음의꽃 #이동건 #도서출판델피노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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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미스터리소설 #국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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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속 푹 자요 카페
아미노 하다 지음, 양지연 옮김 / 모모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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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ofanhouse.official

달빛속 푹자요 카페 - 아미노 하다 장편소설/양지연 옮김/오팬하우스/모모

"오늘밤, 달빛의 마법이 당신을 찾아갈거예요."

낮에는 빈집, 오직 밤에만 열리는 카페 - 잠 못 이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장가능!


불면증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책 X 올해 최고의 힐링소설


"오늘도 못 주무셨나요?"
소란한 밤에는 '푹자요 카페'를 찾으세요. 피로도, 악몽도 모두 사르르 녹여드릴게요.

도심 어느 골목에 잠 못 드는 사람만 흘러들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심야카폐의 이름은 '푹자요 카페',
귀엽고 독특한 웨이터가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을 나르는 마법같은 일들이 가득한 곳.
숙면을 돕는 마스터 추천 요리 '잘자요 세트'는 손님들의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 준답니다.


"오늘 밤은 정말로 푹 잘 것 같아요."
텅 빈 머그잔을 테이블에 놓으며 마모리는 가방을 들고 일어섰다.
신기하게도 몸이 가벼웠다. 이 카페는 꿈속에 있는거야, 나는 꿈을 꾸고 있어, 하고
되뇌면서도 어쩌면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점점 커졌다.
꿈이라면 정말 행복한 꿈을 꾸었다며 설렐 만큼,
현실이라면 매일 찾아오고 싶을만큼 마모리는 카페와 가에데, 인형들에게 큰 위안을 받았다.
ㅡ본문 중에서



📖
○ 1장 한밤중의 만남
주어진 일을 착실히 해나가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 어떻게 살지 열심히 고민하시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마모리씨는 훌륭해요. 마모리씨에게 필요한건 천천히 생각할 시간이에요.

○ 2장 초승달과 토끼
친구라고 해서 속내까지 다 털어놓을 필요는 없었다.
하루토도 처음에는 이대로 숨기고 살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야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그것 또한 어려웠다.

○ 3장 악몽의 정체
그렇지만 꿈이라는 건 마음속 깊은 심리를 반영한다고도 하잖아요.
드림캐처는 어디까지나 도움을 주누 소품에 불과하니까 자신의 마음을 한번 잘 들여다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 4장 달밤의 주문
할아거지도 카페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걸 보니 마법의 주문 같은 것도 믿으시나 보다.
하긴 세상에는 이성과 논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분명 존재했다.

○ 5장 기도하는 아침
가에데만 만든 숙면에 좋은 카페 메뉴가 더욱 간절했다.
가에데의 느긋한 미소에 위로받고 싶었고, 수플레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도, 타르트의 성실함도, 보네의 뚱한 태도도 모두 다 그리웠다.
카페에서의 꿈같은 시간을 지금 당장 만끽하고 싶었다.


🔊
소설속이지만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카페가 있다니..
인형들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다.
그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저절로 되어버리는 소설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게 되는 불면증..나또한 그게 얼마나 고통인지 안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고 이 책에 위로를 받게 된다.
잠을 잘 잘수 있게 도와주는 음식과 소품들을 간간히 알려주기도 해서
현실에서도 무언가 조금은 도움이 되기도 할 거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는 사실..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게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건지 알게 된다는것.
그 어떤것보다 힘들고 괴로운 이에게는 공감이 제일 필요한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힐링판타지소설에 매료되었다.
책을 다 읽고도 조금은 업이 된 그 감정이 가라앉히는데 시간이 걸렸다.
자꾸 상상하게돼..ㅋㅋ 귀여운 수플레와 타르트와 보네를..
(자꾸 날아다니네..내눈앞에서..ㅋ)


"오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빛속푹자요카페 #아미노하다 #양지연 #오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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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실연 클럽 ㅣ 창비청소년문학 144
정은숙 지음 / 창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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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changbi_insta

해피 실연 클럽 - 정은숙 장편소설/창비

◽️X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나쁘다
◽️'모태솔로'지만 언젠가 사랑을 만날 거라 생각한다
◽️같은 반 친구가 갑자기 신경 쓰여서 당황스럽다
◽️내가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사랑이란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다

해당되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나요?

어서오세요, 당신을 위한 '해피 실연 클럽'에..

실연도 해피할 수 있을까? 자신은 사랑을 포기한 '사포자'라고 주장하는 중학교 3학년 미래는 친구 은솔이 만든 모임 '해피 실연 클럽'의 멤버다.
실연한 친구들에게 여러 테라피 코스를 제공하는 모임에는 연애 중인 친구, 모태 솔로인 친구,사랑에는 관심이 없는 친구 등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 사랑에 관해 왈가왈부 이야기를 나눈다.
멤버들과 티격태격 지내던 어느 날 미래는 익명의 누군가에게 절절한 고백 엽서를 받게 되고,
이 엽서를 쓴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생각에 이르는데..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뻐기는 이선일까? 아니면 매일 퉁명스럽게 시비 거는 영조?
갑작스레 다가오는 유주? 혹시, 교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준모?
과연 '사포자'의 마음을 뒤흔든 사람의 정체는?

📖
다이어트 결심보다 더 하찮고 성적보다 더 쉽게 배신하는게 바로 사람의 마음이었다.
스치듯 날리는 가벼운 한마디를 어떻게 저리 쉽게 믿을 수 있는지.

"왜 울어야 되는데. 실연이 뭐 그리 큰일이라고."
그제야 은솔의 범상치 않은 연애관을 알게 됐다. 은솔은 연애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끌리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실연이 필수라면서.

사랑의 시작은 두 사람의 마음이 같을 때에만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인데
어째서 이별은 한 사람만 변해도 가능한걸까.
그러면 마음이 변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 아닌가.
상대방의 마음이 변했는지 마피아 게임처럼 계속 의심하며 살아야 하나?
언제든 변할 수 있는게 사랑이라면 나는 사랑 따위 하고 싶지 않았다.

계절의 흐름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좋아하는 마음 역시 막을 수 없는 법이니까.

"사랑은 셀프 미션이야. 자기가 직접 하는 거라고. 남이 대신 해주는게 아니라."

"거절당했다고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지지는 않잖아.
실연도 해피할 수 있는건 그 마음의 소중함을 알아주고 지지하겠다는 뜻이잖아.
그래서 나도 당당히 위로받고 싶었던 거야."

🔊
누가 보낸지 모를 편지를 쓴 사람을 찾아내는 소동으로 미래가 조금씩 사랑과 연애에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참 보기좋고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랜만에 아이들의 꽁냥꽁냥한 연애 이야기를 읽으니 내 마음도 몽글몽글 간지러워 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그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 시작보다 그 사랑의 끝도 잘 맺음으로 이어나가는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요즘 뉴스에도 나오듯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 시대라 건강한 이별이라는 단어가 생길정도이다.
그래서 사랑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사랑의 끝맺음 또한 잘 해내야 한다.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연애를 시작하려거나 시작한 친구들이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좋은 연애고 이별을 배울 수 있을것 같아서 읽기를 추천한다.
언젠가 건강한 이별을 끝내고 나서도 웃으면 지나간 사랑을 기억할 수 있도록..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해피실연클럽 #정은숙 #청소년소설 #국내소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창비 #창비청소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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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다커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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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wsesang

데이지 다커 - 앨리스 피니 장편소설/이민희 옮김/밝은세상


그들이 숨겨온 파렴치한 비밀, 그 대가는 죽음이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쓰레기를 세상에 남겨두는건 책임회피야.

NBC <투데이쇼> 추천작!
아마존 선정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에디터 초이스!


그들의 죽음에 추모 대신 박수를 보낸다.
간조가 되기까지 바다에 고립된 저택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릴레이!

'트위스트의 여왕' 앨리스 피니의 반전 스릴러!


만조 때면 고립되는 섬에 있는 집 '시글라스'에 다커 가족들이 모여든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할머니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그들의 관심은 할머니가 발표하기로 한 유언장에 쏠려있다.
가족들의 기대와 달리 할머니는 전재산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저작권료는 어린 증손녀에게 물려주겠다고 공표한다.
가족들은 분노해 할머니를 비난하지만 과연 그럴 자격이 있긴 한 걸까?
그날 밤, 고립된 시글라스에서 다커 가족들이 한 사람씩 죽어가고,
그들이 감추어온 비밀의 정체가 하나씩 밝혀진다.

계속되는 반전, 충격적인 결말이 끝까지 독자들의 시선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
그럴때마다 나는 마치 괴물이 된 기분이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몸에 지닌 괴물.

연민이나 미움은 세월이 흐르면 점점 희미해지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죄책감은 평생 떨쳐버릴 수 없다.

우리는 곧 하나둘씩 거실을 빠져나갔다.
연극이 끝났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 곧 다시 시작될 연극에 참가하려면 각기 대사를 준비하고
연습해야 하기에.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
나는 지금 이순간이 우리 가족의 미래를 지킬 유일한 기회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중에 비밀이 없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까?

현실의 나는 착하지도 순진하지도 않았다.
때로 어두운 생각에 사로잡혔고, 어떤 비밀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키려 했다.

나는 나 자신에 갇혀있는 나를 꺼내 던져버리고 싶었다.

떠올리기 싫을 만큼 끔찍한 비극은 망각을 부른다.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또다시 같은 비극을 겪을 것 같아서.
내 경우에는 추락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 비극을 결코 완전히 망각의 세계로 던져버릴 수 없었다.
단지 의식적으로 떠올리지 않으려고 했을 뿐이다.


🔊
만조가 되면 고립되어버리는 시글라스가 꼭 데이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에게서 멀리 고립되어버린 듯한.. 어떻게 이들을 가족이라 할 수 있겠는가?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 데이지는 가족이 아니었다.
제일 친밀하고 가까운게 가족인데..다커가족은 데이지를 뺀 4명이 가족인듯 하다.
왜 이렇게 까지 데이지가 배제되어야 하는지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어서
화가 나기만 한다..답답하고, (내가 무언가 도와주고 싶다는 의지까지 생김)

현재 시간과 간조될때까지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면 스토리가 전개되고,
한명의 시신이 나올때마다 적어두었던 시가 지워지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니
전개가 무지 빠르고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더해져서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짧은시간동안 사건들이 일어나다보니 그 흐름을 나도 느끼고 싶어서 그자리에서 다 읽었다.

너무 몰입해서 읽다보니 이 야기의 반전이 나오자마자 내입에서 헉~~하고 놀라움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으로 내 머리속이 어질어질..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아~~~그래서..라는 말이 나왔다.
순식간에 몰입해버리게 만들어 버리는 소설.. 그 여운이 오래 남는 소설..


"밝은세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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