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꽃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chae_seongmo @delpinobook

죽음의 꽃 - 이동건 장편소설/도서출판 델피노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223명을 죽였다.
하지만 그 대가로 모든 병을 치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자신의 완변한 의학 기술을 모두 공개하고 싶다고 한다.

단, 223명을 죽인 것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을 면제해 준다면 말이다.
법적 처벌을 받는다면 죽어버리겠다고 한다.
그가 죽는다면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은 사라진다.

당신이라면 이 남자가 세상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제가 많은 사람을 끔찍하게 죽였다고 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중에 아픈 당신들 살려 줄 게 접니다. 그러니까 저를 욕하지 마세요."


📖
따듯한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지며 환상같은 희망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머릿속에는 순간 많은 생각이 지나간다. 힘겨운 싸움 끝에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나 막을 수 없는 딸의 절망적인 운명같은 생각들 말이다.

다른 이유로 무죄를 받을지는 몰라도 사람을 죽이는 인체 실험이 정당했다는 이유로 무죄는 절대 받을 수 없다. 방금 이영환이 뱉은 말은 모순과 억지가 가득 섞인 쓰레기다.

우주 전체를 찾아보아도 저의 의학 기술에 관련된 글자 하나도 나오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가 죽으면 인류는 고통에서 해방될 기회가 사라지는 거라고요.

어떠한 방법도 없다. 그럼 딸은 죽는다.
그는 차라리 이영환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
그럼 또다시 딸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마음에 품지 않고 편안하게 딸을 보내줬을거다.

인류는 그의 의학기술이 필요하다. 이영환을 살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단지 인체 실험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해서 이영환을 죽여야만 한다는 용사의 사명감이 타오를 뿐이다.

사람들은 있는 힘껏 손을 뻗어 그에게 손끝이라도 닿기를 원한다.
그의 구원을 원하고 그가 죽기를 원한다.

후회따위는 하지 않는다. 옳은 일을 한 것이다. 자신을 믿는다.
이영환을 죽인것이 피해자 유가족들을 위한 마지막 복수다. 용사의 숙명이다.



🔊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에 읽어져버린 책
전개 자체가 빠르고 순식간에 읽지 않는다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너무 궁금하기도 했다.
(궁금증이 이기지 못하고 마지막장을 먼저 보게 되버릴정도로..)
아주 무겁고 심오한 주제라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혼란스럽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변호사, 검사, 판사, 그리고 국가까지..어느게 정답인지 아무도 모른다.
나또한 어느것이 옳은것이라 정할 수 없어 답답하기 그지 없다.

정의, 도덕의 관점으로는 당연히 그는 인류의 구원자가 아니라 그저 연쇄살인마이다.
하지만 모든 인류를 병과 장애에서 구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구원자 이기도 하다.
이책에서 또한 모두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렇다할 정답을 그 누구도 정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더욱 머리가 아프다.

결국 정의를 선택한 검사는.. 결말은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그도 사람이기에..
아무도 결론 지을수 없다는 이 문제가 답답할뿐이다. ㅜ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도서출판 델피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죽음의꽃 #이동건 #도서출판델피노 #추리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미스터리소설 #국내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