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책... 420 쪽이란 분량이 만만치 않지만 몇 페이지 걸러 나를 기다려주는 아름다운 사진에 코가 꿰어 그 사진들에 대한 설명을 읽기 위해서라도 책에 코를 박지 아니할 수 없었답니다^^ 무릇 새로운 책을 만드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제가 가장 높이 쳐주는 책은 아무도 기획하지 않았던 진기한 아이템을 저자가 찾아내어 기획하고 원고를 직접 마무리 지은 책입니다. 게다가 이 책은 백 년 전의 모습을 찾아 가야 하므로 사진이 매우 중요한데 어찌나 우리의 건축물들을 아름답게 촬영했는지 따로이 묶어 사진집으로 펴내도 될 정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