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행복한 직업 - 엄마학교 교과서
서형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엄마들을 위해 엄마학교를 개교한 서형숙씨의 자기계발에세이 "엄마라는 행복한 직업".

북촌 계동,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내려 3분을 걸어가면 정겹고 아름다운 한옥의 엄마학교가 있단다....

처음 개교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어떤 곳일까 궁금하여 입학상담(?)을 받고 싶었고, 구경이라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건만....아직도...

두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워내면서 집안 살림에도 경이로운 솜씨를 발휘했으며

자신의 공부와 사회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책내용을 읽다보면

저자의 겸손한 자랑에 탄복을 금할 수가 없게 된다.

기실 새롭거나 거창하고 흥미로운 정보가 들어 있지도 않고,

책을 읽게 되는 모든 엄마들에게 자신의 부족함과 참을성없음을 여지없이 깨닫게 해주는  아주 숭한 책이건만, 는 동안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다.

다 읽고 나면 이번에는 아름다운 책 매무새와

간간히 들어 있는 저자의 살림살이 사진이 한 번 더 보고 싶어져서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

아이를 키우는 친한 엄마들에게 선물하면 두고두고 사랑받을 수 있는 책 ~~

(지만 좋은 책을 읽고 그 내용에 공감하고 수긍하여도 그 책의 내용 중 한 가지라도 따르기는 얼마나 어려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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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용맘 2007-11-1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책은 사실
제목이 맘에 들어서 처음엔 구입했다
엄마가 되어 그냥 살아오다가
문득 직업으로 생각 해보면 어떨까? 또
교과서을 얘들만 있는게 아니고 엄마도 가질수 있다는 기쁨으로 구입하고보니.....

표지속 작가의 기품을 보고 한번 더 놀랍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여유라고는 찾아 볼수 없이 살다가
이 책을 마주하는 동안은 나의자리에서 엄마의 자리를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힘과 여유를 읽을수 있어
행복하고, 모든 가치를 더 할수 있어 또 좋았다.

그냥 묻어버리고 가려 했던
이야기를 찾아서
행할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고 싶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수있는 사람들께
강추 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