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 Angels & Demon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세 명이 가면 한 명을 공짜로 영화구경시켜준다는 광고에 낚여
두 명분의 티켓값을 지갑에서 빠져나가게 만든 그 영화..ㅋㅋ
걸어서 30분이면 엎어지는 곳에 4개의 상영관을 가진 작은 멀티플렉스가 작년에 개관을 했어요.
예매를 하지 않아도 항상 좌석이 있을 정도로 이용객이 드문 관계로 
항상 깔끔하고 매우 편안한 곳이랍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아들과 주로 영화를 보러 다니는데
오랫만에 머릿수 채우러 따라나선 남편..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일단 보기 시작하면 항상 스크린 뚫고 들어갈 정도로 집중해서 본다는..ㅋㅋ

영화는 역시 론 하워드 감독답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잘 만들었더군요~
책이나 영화를 좀 본 사람들은 아무리 기막힌 반전도 사전에 어느 정도 알아채고들 그러는데
여기서는 아주 깔끔하게 넘겼어요.. 즉 반전의 묘미를 감소시키지 않았다는 거죠..
주연인 톰 행크스의 연기력이야 워낙 안정적이니 뭐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사제복이 썩 어울리는 이완 맥그리거가 인상적이었어요^^
트레인스포팅 말고는 이완 맥그리거의 다른 출연작들을 보면서 늘 2 % 부족한 듯 했었는데..

 종교와 과학을 결혼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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