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고통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두뇌가 아름다운 수잔 손탁이 골수성 백혈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발표한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를 번역한 책 ^^

그녀의 포토 리얼리즘 이론을 접하기 이전의 나의 무지몽매한 시절은 떠올리기조차 싫다..

사진을 통해 본 전쟁의 이미지만, 타인의 고통스런 이미지만을 소비하게 되는 신세로 전락(?)한 보통 사람들에게,   사람이 고통스럽게 된 데에는 세계가 다 엮어져 있으며, 따라서 세계의 구성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음을 깨닫기 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 책을 읽어보면 ...

세계의  고통이 곧 내 것이 될 수도 있으니... 연민을 베푸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맙시다 !

전쟁과 악랄한 정치에 둘러싸인 채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베푸는 일마저도 그만둔다는 것은 너무나 잔혹한 일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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