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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고라즈데
조 사코 지음, 함규진 옮김 / 글논그림밭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고라즈데는 보스니아 내전 때 세르비아계 군대의 만행으로부터
무슬림을 보호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이른바 안전지대.....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벌어진 보스니아 전쟁 동안
매스컴은 연일 사라예보의 고통만을 부각시켰을 뿐,
그 나라의 외딴 동부지역의 수많은 무슬림들이
겪어야 했던 만행과 파국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요....
국제사회가 모두 발뺌하고 외면하는 사이에 행해진
인종청소의 끔찍한 절정.....
이 만화는 안전지대들 가운데 하나이며,
보스니아 동부의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의 와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곳인 '고라즈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몽땅 만화로 되어있지만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만만치 않은 만화... 남성분들에게 어필하는 책이라고 분류해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