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에 머물기 - 세계의 교사 비베카난다, Oneness총서 2
한문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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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뛰어난 각성에 이르면 종교와 모든 것을 다 초월한 하나인 근원에 이름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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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 석가모니
와타나베 쇼코 지음, 법정(法頂) 옮김 / 문학의숲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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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번역 탁월함.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훌륭한 불교 입문서, 붓다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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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一期一會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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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0년  3월, 햇빛이 유난히 눈부신 한 낮에 법정 스님은, 찬란한 봄 햇살을 타고 가볍고 가뿐하게 육신의 옷을 벗고 우리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오셨다. 그렇게 나의 심장 속에 살아오신 법정 스님은 이 책 '일기일회'를 통해서 사리같은 법문을 고스란히 펼쳐보이신다.  

이 책은 2003년 5월 8일부터 2009년 4월 19일까지 대중과 학인을 상대로 법문한 내용이다. 법정 스님은 자신의 사리를 남기기를 원치 않으셨다. 그러나 이미 이 우주에 스님의 법음이 온통 사리이고, 자취로 남은 사랑과 자비의 일생이 또한 사리임을 깨닫는다. 이 책을 펼치자마자, 나는 법정 스님의 우뢰와 같은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시대의 성자로 침묵의 스승으로서, 늘 곁에 계실 줄로만 알았던 그 소중함이 재발견되는 시간이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p.49)  

"삶 그 자체가 되면 불행과 행복의 분별이 사라진다.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는 일, 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피하는 것이다. 번뇌 밖에 따로 깨달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 밖 어딘가에 천국이 있다고 우리는 흔히 믿고 있지만, 바로 이 현실 세계에서 천국을 이룰 수 있지 현실을 떠나서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p.15)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을 생생히 깨어서 살라는 법문을 읽으면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고 숨을 깊이 쉬면서 다시 음미하였다, 마치 스님께서 실제로 법문을 해 주시는 것처럼 글은 생생히 살아서 다가왔다. 스님의 귀한 글을 쉽게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까웠다, 글자 하나 토씨 하나에도 스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중들이 익히 아는 수필들과는 또 다른, 더 깊은 법정 스님의 정신 세계와 깨달음의 길로 인도되는 기분이었다. 특히 불타와 조사들의 말씀들을 현 시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님의 아름다운 한글과 현대적인 번역의 언어들이 돋보였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명심하십시오." "다시 묻습니다." 스님 특유의 표현들은 육신을 벗고 떠나시는 스승께서 우리들에게 간곡히 당부하시는 것 같았다. 질병을 앓으면서, 생사의 중간 지점에 서서 남기신 법문들이어서, 삶의 깊은 체험과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읽을 수록 더 의미가 되살아나는 내용들이었다. 아침에 펼쳐서 묵상의 소재로 삼고, 저녁에 스님의 말씀처럼 "삶 자체가 수행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다 해야 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오늘 하루, 나는 어떤 수행을 했는가? 이렇게 점검한다면 하루하루의 삶이 결코 소홀해지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p.75) 

"적멸보궁이 어디에 있습니까?  마음 속에 적멸보궁(지극히 고요하고 맑고 투명한 보배로운 궁전)을 세워 늘 지니고 있다면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크게 빗나가지 않습니다. 저마다 마음 속에 적멸보궁을 지니시기 바랍니다."(p.79) 법정 스님께서 평생 삶의 지침으로 삼았던 선어들을 가까이 접하면서 그 깊은 뜻을 따르는 마음의 제자로 남아, 이 세상을 지혜와 용기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스승님이 가신 길을 답습하는 제자가 아닌, 어느 누구도 가지 않은 길, 그 길에서 법정 스승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너무나 맑고 투명해서 아름다운 수행자 법정 스님과 이 시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일기일회'는 무소유에서 시작된 등신불과도 같은 수행의 고독 속에서 빛나는 정신으로 거듭나기까지 살아오신 법정 스님의 일생이다. '현존의 불꽃'이었고, 그 불꽃이 이 시대를 환히 비추고 있다. '일기일회'를 내 삶의 화두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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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밥반찬 다있다 - 명랑주부 처음 요리책 웬만한 시리즈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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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따라해보기 편리하고 종류가 다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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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 법정 스님이 추천하는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50권
문학의숲 편집부 엮음 / 문학의숲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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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영혼과 지성'들의 책들을 법정스님을 통해서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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