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대 거짓 - 어떻게 차이를 구별하는가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백영미 옮김 / 판미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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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 대 거짓> 이 책은, 인간의 한계와 상황을 한껏 위로 고양시켜 준다는 점에서, 한없는 평화와 고요가 내면에서 솟아나는 신비로운 저술이다. 자잘한 인생사가 에고의 한 단면들이어서 훌쩍 떨치고 일어나 신성의 현존으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저자의 이전의 저작들에서 깊은 감동을 누려온 터였다, 그래서 선뜻 이 책을 펼쳐들고, 방대한 의식의 데이터에 놀라움과 경이를 느꼈다. '저자의 말'에서 밝히듯 이 책은 '진실 자체의 핵심과 본질을 찾아내는 일에, 그리고 진실이 어떻게 인지되고, 표현되고, 정의될 수 있는지를 발견하는 일에 바쳐진 한 생의 결과이다.'(p.9)   

 진실은 단순한 "예" 혹은 "아니오"가 아니라 1에서 1,000까지의 측정된 로그 척도상에서 표현될 수 있다. 인류를 이해하고 신성에 대한 질문과 우주를 이해하는 데에 이론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가 대단히 크다는 것이 입증 가능하다. 의식 지도상(p.33)에서 200 이상으로 측정되는 에너지는 '진실'을 가리키고, 200 이하인 것은 '거짓'(진실 아니것)을 가리킨다. 거짓은 진실의 반대가 아니라 진실의 부재이다. 

  2부 '실용적 적용'에는 흥미로운 장소, 일상생활, 음악적 에너지, 사회의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측정된 의식수준 수치의 데이터를 볼 수 있어 흥미로왔다. 4부 '높은 의식과 진실'에는 종교와 영성, 신념체계, 영적 스승들과 저작들에 대한 데이터가 전 역사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내적으로 이끌리는 헌신자로서의 자세와 깨달음을 햔한 열망의 방향이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에 대한 나침반같은 역할을 해준다. 의식을 통찰하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인류 이래로 있어온 시간과 공간적인 모든 일들이 폐허처럼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 우주에 의식의 데이터 속에 선명하다는 진실 앞에, 독자들은 더욱 투명하고 겸허해질 수 밖에 없으며 신성의 현존, 그 빛나는 광휘에로 마음을 활짝 열게 된다. 스스로 진실의 모습에 다가서기 위한 이정표가 되어주므로 어렵지만 도전해볼 만한 저작이다. 잠들어 있는 의식을 흔들어 깨워주는 저자와 번역자에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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