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 움직이는 도감 Move
코단샤 편집부 엮음, 고정아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 감수 / 루덴스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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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빅뱅부터 미래우주 개발까지 총망라되어 있는데 놀랍고 신기한 우주 백과사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파란 하늘 위에는 신비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광대한 우주에 비하면 지구는 먼지 같은데 그 먼지 속 세상도 인간에게는 아득할 정도로 크다. 이 우주 도감은 압도적 스케일로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유아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천체 우주 여행을 실감나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우주’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고, 일식이나 월식, 유성이 있다는 뉴스를 보면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기다리고 행복해진다. 천문학에 대한 관심은 많았는데 기본적인 지식으로밖에 우주를 생각할 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독자에게 우주에 존재하는 별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행성에 대한 사진과 지식을 보여준다. 우주를 관측하고, 항성에 대한 지식과 은하계와 은하의 개념을 정리해준다. 이 책을 통해 천체를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은 일본에서 50년 이상 된 자녀 교육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육안으로 즐길 수 있는 계절마다 바뀌는 별자리부터 우주를 관찰하는 천체망원경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태양을 주변으로 돌고 있는 별들을 행성이라 하고, 밤하늘의 별은 직접 빛을 발하는 항성들이다. 수많은 탐사선이 태양계의 새로운 정보를 지구에 보내주는 뉴스를 볼 때마다 신기하게도 마음이 두근거리며 천체에 대한 궁금증은 매우 컸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천문학적 용어들로 무척 흥미로운 책이다.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불과 100년 전만해도 우주에 태양계가 있는 우리 은하계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수천억 개의 별을 가진 하나의 은하가 이 우주에 1,000억 개 이상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내용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137억년 전에 물질도 시공간도 없는 ‘무’에서 탄생했는데. 이 우주가 시작된 그 에너지의 힘, 그 지점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의문이 가득차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 책을 본 후 예전에 그토록 크고 아득했던 하늘이 아담하고 작게 보였다. 저 하늘 너머에 존재하는 굉장히 압도적인 우주에 대한 상상으로 내가 한 뼘 더 성장한 느낌이고, 우주 도감을 늘 가까이 두면서 공부하고 관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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