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점점 숨기게 되는 아픔

언제부턴인가 힘든 일이 생겨도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지 않고, 홀로 감당하게 되었다. 어두운 에너지를 전가하는 것이, 밝은 분위기를 깨는 것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진심을 털어놓았을 때 돌아올 상처가 두려워서.순간의 가십거리로 여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입을 꾹 다문다.

홀로 버텨 내는 것보다 외면히 더 아픈 법이니까.

누군가에게 힘듦을 털어놓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힘듦을 내비치는 사람들은 절실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아무리 덤덤하게 이야기할지라도 그 속은 문드러졌을지도 모른다. 그 사람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도 괜찮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다.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나도 함께하겠다고 말해 주고싶다.

주저앉아 있는 서로를 일으켜 주며 살아가고 싶다.
오늘은 내가, 내일은 네가 손을 내미는 세상이길 소망한다.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으로 든든하게 살아가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간단 요약: 한유진은 위로 형이 있으며, 종종 발작 증세가 있어 어머니의 극진한 관심(?)을 받으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발작 전조증상을 느끼고, 어머니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다. 눈을 뜨고, 밖을 나가보니 자신은 피범벅인 옷을 입고 있으며, 어머니는 피를 흘리고 죽어 있었다. 유진은 매우 혼란 스러워 하기도 하며 범인이 누구일지, 전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에 잠긴다….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사>

잦은 행복과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할지도 모른다. 좋아하는걸 늘려 가는 것이다. 시선이 닿은 곳곳에 애정하는게 많아지면 삶이 짙어진다. 미워하는 마음 없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좋아하는 걸 넘어, 사랑하는 게 많아졌으면 한다. 사랑하는 사람, 계절, 문장, 단어, 공간, 음악, 일 그리고 가장 소중한 나. 당신에게 풍성한 행복을 안겨 줄테니. 늘 행복할 수 없지만, 잦은 행복 속에서 살아가길 바란다. 곳곳에 깃든 사랑이 행복이 되어 주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사>

틀리지 않는 선택

선택 뒤에 후회와 아쉬움이 줄줄이 따라온다.

사소한 일은 금방 잊히지만,
중요한 문제라면 마음 깊이 후회가 자리하고,

점점 더 선택의 기로에서 길을 잃는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후회와 아쉬움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원하는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아쉬움을 피하기 위한 선택은
더 큰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고 만다.

선택 뒤에 따라오는 감정을 의연하게 잘라 내야 한다.
원하는 것을 택했다면 후회와 아쉬움은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후회와 아쉬움은 늘 있기 마련이다.

그것들을 피하려고
내가 원하는 것을 놓치지는 말자.

틀린 선택은 없다.
내가 원하는 선택을 쌓아 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4장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감금된 아이들
아이들은 놀고, 배회하고, 질문하고, 유능해진다.

운동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전반적인 뇌 건강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운동, 놀이의 부재는 아이들의 집중력과 자기 통제와 집행기능을 저하시킨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놀이를 하며 협상하는 법, 타인의 필요와 욕구, 그것들을 충족하는 법, 실망감과 좌절감을 대처하는 법에 대해 배운다.
현재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다양한 이유로 혼자 행동하는 모든 것들의 통제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집 밖의 모든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혼자는 경험을 해보지 못하게 되었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