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아몬드 크기의 편도체가 있는데 윤재는 남들에 비해 작은 아몬드를 가지고 있다. 작은 아몬드는 자신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하고, 공포심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어린 윤재는 엄마와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보통의 아이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윤재의 생일날인 크리스마스이브에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