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
버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능력들까지 고루고루 필요하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하면 거지가 되기 십상이다.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능력은 유지하는 능력과 쓰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은 사람이 모으는 능력을 얻은 후에 모아둔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쓸 때 또한 잘 써야 하는데 검소하되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지출 해야 되는 돈은 늦거나 미루면 안 되고, 쓸데없는 허영과 위세를 떨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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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기장에는 과거의 모든 기록들이 다 적혀있었다. 과거 아빠와 형의 사고 날도. 사건의 순간을 본건 엄마였다. 유민은 절벽 옆 종탑에 매달려 있고, 유진은 그런 유민을 때리고 있었다. 그 순간 유민은 절벽 아래 바닷가로 떨어졌다. 아빠는 다급하게 뛰어갔고 아들을 찾기 위해 뛰어들었다. 그렇게 엄마와 유진이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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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한 가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댁에 영향을 주고 시간이 지나 증폭되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는가? 에서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되었다. 이렇듯 지금 작은 행동은 나중의 큰 의미가 생길 수 있다.
일단 주변에 물건을 필요한 물건(설레는, 애정을 느끼고 간직하고 싶은)과 그렇지 않은 물건으로 나누어 정리하며 물건을 대하는 태도, 돈을 대하는 태도, 더 나아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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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모는 유진의 손에 끝이 났다.
서서히 프레데터의 모습이 드러나며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사람들이 공포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자신의 심장이 뛴다는 유진의 모습에서 나도 소름이 끼쳤다.
마지막 챕터가 남았는데 여기서는 해진과의 이야기도 어떻게 풀어갈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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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집에 이모가 쳐들어왔다. 방해받은 것 같아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잠시 외출하고 온 사이 이모는 집안의 이곳저곳을 뒤져보고 있었다.

읽으면서 간담이 서늘해지고, 주인공의 행동 묘사 하나하나에 빠져들어 읽었다. 앞으로 유진의 돌은 정신세계와 프레데터의 순간들을 어떻게 표현 해낼지 너무 기대된다.

검사상, 유진은 적어도 기질적인 뇌 이상은 없었다. 지능도 놀랄 만큼높았다. 행동은 또래 아이들보다 침착하고, 쉽게 흥분을 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집중할 일이 생기면 오히려 호흡이나 맥박의 속도가 뚝 떨어졌다. 얌전하거나 유순하거나 참을성이 많아서가 아니라, 흥분의 역치가보통 사람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이는 유진의 심장이 뛰려면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혜원은 그것이 무엇일지 몰라 겁이 난다고 했다. 처음에는 소아형 품행장애로 추측하고 검사를 시작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다. 토론결과에 따르면, 유진은 뇌 편도체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아이였다. 먹이사슬로 치자면 포식자.
나는 바보 천치처럼 눈만 깜박거렸다. 포식자라니.
혜원은 선언하듯 말해버렸다.
"유진이는 포식자야.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최고 레벨에 속하는 프레데터." - P259

이모 역시 내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나를 등진 채 퍼걸러 테이블 앞에서 있는 건 이모가 아니라 장작개비였다. 어머니를 겁주고, 들쑤시고, 어르고, 뺨을 쳐서 나를 망가뜨리게 만든 요망한 장작개비.
내 몸은 소리를 죽이기 시작했다. 숨 쉬듯 욱신대던 뒤통수가 평온을•되찾았다. 숨소리는 목 밑으로 잦아들고, 갈비뼈 안에선 심장이 느리게뛰었다. 배 속에서 공처럼 구르던 긴장이 사라졌다. 오감이 날을 세웠다.
몇 미터 거리가 있는데도, 겁먹은 것의 축축하고 거친 숨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세상이 엎드리는 기분이었다. 모든 것들이 길을 열고 대기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퍼걸러로 가는 두 번째 포석으로 발을 옮겼다. 발소리를 죽이기는 했지만 장작개비가 돌아봐도 상관없다는 마음이었다. 어차피 언제든나를 봐야 할 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기대 만발이었다. 보는 순간의 표정이 어떨지. 어떤 말을 할지, 어떤 행동을 할지. 덤빌까? 도망칠까? 비명을지를까?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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