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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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느집을 가나 책꽂이에서 이책을 찾아내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하찮은 강아지똥 이야기에 왜 이렇게 열광하나 싶었는데 역시나... 누구나 멸시하는 더러운 강아지똥이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녹아내려 어느날 아름다운 민들레로 거듭나는 장면에 감동을 받지 않았나 싶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뒷골목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지저분한 강아지똥을 어떻게 그렇게 아기모습의 앙증맞고 순결한 모습으로 그려 낼 수 있었을까 놀랍기만해요. 강아지똥이 혼자서 눈을 맞고 비를 맞고 하는 장면은 가슴이 아프더군요. 우리 아이가 이책을 읽고 하찮은 미물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낼 수 있는, 착한 심상을 가진 아이가 되었으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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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도깨비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1
이상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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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황소와 도깨비 원작을 읽었었는데, 그책은 이상이 남긴 단한편의 동화라고 해서 호기심을 느끼며,아이에게 읽어 주려고 했더니 의외로 어른도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운 옛말들이 많이 나왔고 삽화도 너무 적을 뿐만아니라 딱딱하면서도 읽기에 너무 길어서 우리 아이가 중간까지 읽으면서도 무슨말이냐고 여러번 묻더군요.우연히 서점에서 현대판으로 각색한 이책을 보고 아이는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한국적인 그림이 훨씬 세련되고 간단하면서도 내용을 한눈에 잘 파악할 수 있게 그려져 있더군요.내용이 원작에 비해 많이 줄여진게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할 듯해요.같은 제목의 연극을 보고나서 책을 읽어준다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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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
김재홍 그림 / 길벗어린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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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사온 샘이가 시골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입니다. 전체적으로 초록색이 많이 들어간 그림이 사실적이면서도 시원스럽게 그려져서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에 읽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중간 중간에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이며 벌레들이 숨겨져 있어서 어떻게 보면 밋밋하고 단순한 내용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도시사는 아이들이 잘 경험할 수 없는 초록의 숲속나무들,바위, 돌,강물 이런 것들이 정말로 만져질것 처럼 잘 그려져 있구요.그래서 인지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박하사탕 하나를 먹은듯한 시원한 기분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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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세트 - 전10권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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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1년전쯤 이책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1권을 친구에게 빌려서 읽고 난후 너무 재미있어서 전권을 한꺼번에 구입한 기억이 나는군요.일하는 틈틈이 시간 날때마다 정신없이 읽어대면서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한번 읽어 보리라 다짐 했었어요.그러고 나서 얼마전 이책을 읽어보니 그때 느낄 수 없었던, 새롭고도 또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만큼 삶의 연륜(?)도 쌓이고 결혼하고 살아오면서 저의 많은 부분이 변해서가 아닐까해요. 세월이 흘러서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삼국지를 필독해야할 나이가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군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것 같구요.무엇보다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작가 이문열씨의 작품이라 더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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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 먹는 불가사리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4
정하섭 지음, 임연기 그림 / 길벗어린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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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하게 생긴 모습과는 달리 불속에서 녹아 내리면서 까지 자기를 생겨나게 한 아주머니를 구하려고 하는 마음씨 착한 괴물 불가사리 이야기 입니다. 불가사리가 죽었을까? 살았을까?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게 끝맺어서 인지 다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가더군요.왠지 가슴에 짠한 감동이 번지면서 말이죠.밥풀로 만들어진 괴물도 그렇게 주인을 위해서 싸우는걸 보고 가족간의 유대감이 깊어졌다고나 할까요. 보통 전래 동화에 나오는 도깨비나 귀신이 아닌 색다른 괴물이 나오는 책이라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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