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학원 다 이유가 있다 - 모두가 행복한 학원을 꿈꾼다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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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같은 울타리와 제목 그리고 소재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른 책이 나온다. 내가 책을 쓸 수 있는, 이 말씀이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은 소개가 정성스럽다. 여러 선생님이 읽어보고 체크해서 고쳐진 학생기록부를 보는 느낌이다. 정해진 곳에 차려주는 밥상이 아닌 없는 것에서 하나씩 늘려가는 일은. 농부가 한땀 한땀 흘리는 고생스런 땀과 노력의 결실을 수확하는 일머리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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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셀프 카운슬링 다이어리 3 - 지금 내 마음, 괜찮나요? 30일 셀프 카운슬링 다이어리 3
서늘한여름밤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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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셀프 카운슬링 다이어리 3. 나는 두번째를 받기 바란 기억이 든다. 왜냐하면 명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란 책이 인상깊었다. 그래서 사람 사이에 대한 글을 읽고 싶었다. 표지도 2권이 팝아트 느낌나는 파란색 배경과 분홍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3권을 읽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불안이 사라져간다. 내가 평상시 갖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했다. 나 때문에 기분 나빠 보이는 ‘개인화’, 무엇인가 성공을 이루어야 한다는 ‘~해야 한다.’, 잘한 것도 많은데 한두 가지 실수만 생각하는 ‘정신적 여과’, 이런 것처럼 말이다. 감정표현에는 솔직한 방향이다. 내 방향이 그대에게 전해진다 하여 그대의 방향이 나와 같다는 진전. 이전에 살아있는 생물로서 후회없는 전달이다. 결론은 자신을 잘 아는 타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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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퇴사, 4번의 입사 - 오늘도 퇴사를 결심하고 이직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최우진 지음 / 하모니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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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퇴사, 4번의 입사. 흔히 젊은 시절 우리는 다양한 곳으로 이직을 꿈꾼다. 여러 가지 경험이 새로운 자극으로 필요했던 그 청춘. 삼개월에 한 번씩 일터를 바꿨던 것 같다. 현재는 일터에 7년 정도 개근을 하고 있다. 개근이 유일한 장점이었다. 꾸준히 다니면서 다른 직장 도장깨기처럼.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으로 옮겨 다닌 희망사항을 품는다. 목돈이 만들어지면 퇴사해야지. 어느 날 1억이 모였다. 내 책을 내면 퇴사해야지. 순식간에 책이 나왔다. 내 아파트에 입주하고 나면 퇴사 해야지. 입주까지 8개월 남았다. 아파트 단지 향상에 대한 입주 예정자 협의회는 건설 공정을 살필 수 있었다. 아마 내년 입주 후에는 해외여행 다녀오면 퇴사를 꿈꿀 것이다. 그전에 조건이 충족되면 떠난다. 단지, 조건이 늘어날 뿐이다. 이 놈의 욕심이란. 그런 의미로 회사 도장깨기를 자유롭게 하는 저자는 능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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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 읽다보면 역사의 흐름이 트이는 조선 왕조 이야기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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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사 이야기다. 먼저 제목에 대한 탐구. 1일 1페이지라는 말은 2019년 어느 교양 책으로 인상깊다. 서울에 동생을 만나러 가는 날이면 지하철 벽에 네온등과 함께 설치된 홍보판이다. 그때 맺었던 전세 계약이 끝난지 3달이 되었다. 내년에는 삼백이십칠만팔천 원으로 예상되는 취득세 50% 감면을 받을 것이다. 조선사 365는 조선왕조에 대한 이야기를 365일 1년동안 매일 읽는 이야기다. 오래전에 유행했던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같았다. 하루 한 페이지 읽는 두서있는 역사 책. 역사의 재밌는 점은 주관과 객관이 연역과 귀납처럼 상호보완 관계를 이룬다는 것이다. 우리땅을 걸으면서 향유한 역사학자는 행복한 애국자가 아닐까 생각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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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도 없이 일합니다 - 전문직계의 아웃사이더 치과기공사 에세이
지민채 지음 / 마누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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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치과기공사다. 기공사라 자신을 소개한다. 듣는 이는 치과위생사인지 묻는다. 일반적으로 치과의사 외의 인물은. 치과 선생님 보조 위생사와 사무실 직원이 아닐까 싶다. 읽는 나 또한 치과기공사 말을 듣고 스케일링을 생각한다. 최근에 다녀왔다. 반년 한 번씩 만 오천 원. 일부자가 아닌 알부자가 되려면 의료 혜택도 받아야한다. 이 책을 읽고 스케일링은 위생사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치과기공사, 그들은 만드는 자다. 치과에 쓰인 치아 재료는 신소재 개발과 물량이 중요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명함도 없이 일합니다’ 책은 치과기공사 저자의 명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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