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뼈 사우루스16

뼈뼈 사우루스 16 - 베베와 공포의 ‘뼈뼈 검치호랑이’ ㅣ 뼈뼈 사우루스 16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4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미래엔 아이세움 서포터즈에서 제공받은 도서에요. 

편히가 읽기에는 내용이 생소해서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 아들에게 선물을 해주려고 합니다. 

공룡이라면 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녀석이니 글밥이 좀 있어도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뼈뼈 사우루스는 벌써 16번째 책이 나온 시리즈로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에요. 

 
오오사키 데이조(글과 구성)와 이마이 슈지(그림)가 팀을 이루어 만든 그룹인 암모나이트가 만든 책으로 일본에서 먼저 출간되어 사랑받았던 책이 2018년 한국에도 번역되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뼈뼈 사우루스의 주인공들은 제목과 표지에 나온 것처럼 모두 뼈로 되어있어요. 다이어트를 해서도 아니고 그냥 온몸이 뼈로 이루어진 친구들이죠. 

주인공은 티라노사우루스 베베

트리케라톱스 토푸스

스테고사우루스 고니

가 삼총사가 펼치는 여러가지 모험들이에요. 

세 종류의 공룡은 워낙 유명해서 저처럼 공룡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아는 친구들이라 무척 반갑네요.^^

뼈뼈 사우루스는 글밥이 많지 않고 만화와 글이 함께 구성되어있어 초등 저학년 친구들부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주인공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나와서 장편동화를 읽을 때의 장점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시리즈 동화를 볼 때 인물의 변화와 다양한 흐름을 익힐 수 있어 전 참 좋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번 뼈뼈사우루스16권의 소제목은 베베와 공포의 뼈뼈 검치호랑이에요. 

베베와 토푸스, 고니의 아빠들의 옛 친구라는 뼈뼈 검치호랑이는 기다란 두 엄니가 있고, 달리기도 빠르다고 해요. 두려움에 떨게 된 삼총사.

거기에 전설 속 괴수인 뼈뼈 만티코어까지 등장했어요. 

베가의 아들을 감옥에 가둬놓고 베가를 이용해 티라노와 로빈을 해치우려는 나쁜 뼈뼈 산적 두목 토르스.

우리 삼총사들이 아빠들을 무사히 만나 평화를 찾아올 수 있을지 한번 읽어보세요. 

다른 시리즈에도 외전이 들어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16편에는 책과 함께 외전 시리즈 만화가 들어있었어요. 

16권을 먼저 읽으라는 안내가 써있네요. 

책은 아니고 이렇게 병풍책으로 간단하게 읽을 수 있게 되어있는 부록책이네요.^^

저는 어른들의 일본 작가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감성도 좋고 깊은 생각을 가진 책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저랑은 가치관 자체가 좀 다른 면이 많아서 선뜻 마음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일본동화들은 마음에 드는 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정말 잘 맞춰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리즈 동화들이 잘 발달되어있는 일본 책 시장을 보면 좀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의 훌륭한 작가님들도 열심히 시리즈 책을 만들고 있으시고 멋진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어 넘 반가워요. 출판사들도 계속적으로 많이 지원해주시면 좋겠어요. 

오늘은 뼈뼈 사우루스를 만나보았습니다. 

편히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 아니라 편히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대신 잘 읽고 소개해보았네요. 

초등 저학년 남자친구들에게 강추해요!

물론 여자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한자 어휘가 답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1단계 - 한자를 한 번도 쓰지 않는 한자 어휘 학습 ㅣ 답! 시리즈
박명선 지음, 이한이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4월

 

선배맘들이 한자시켜야한다고 하도 노래를 부르셔서 이것저것 시도를 해봤었죠. 

다른과목은 해보지도 않은 방문학습지도 한자는 해보고 문제집도 여러가지로 사보고- 
한자카드로 게임을 해볼까, 앱을 사용해볼까 한자능력시험을 보자고 꼬셔도 보았지만 결국은 원점이더라고요. 

뭐 그래도 그동안 스치듯 들어온 말들로 버텨오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 어휘를 잘하고 많이 알려면 한자를 잘해야 유리한게 사실 이에요??

 

고학년이 되어 사회과학에서 수많은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정말 대부분이 한자어. 한자의 뜻을 알았다면 쉽게 이해했을 어휘들이 깜깜한 채로 수업을 듣게 될때가 있는 것 같네요. 

그러던중 서사원에서 한자를 한번도 쓰지 않고 학습한다는 한자어휘문제집이 있어 만나보았어요. 

한자를 써야한다면 절대 한자문제집 안풀겠다고 할 녀석이기에 요거를 한번 도전해봅니다. 

1단계는 매우 쉬운 기초한자 7,8급의 한자어라서 정말 가볍게 볼수 있겠어요. 쉽게 잘 받아들이고 나면 2단계, 3단계까지 해서 한자 어휘 좀 잡아볼래요. 

 

같은 뜻을 가진 한자가 들어간 어휘를 확장해가면서 늘리면 3단계까지 끝나면 1000개의 어휘학습이 끝!??

글씨도 큼지막하고 문제도 재미있어 보여서 부담없이 쭉쭉 읽어가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한자쓰기에 지친 초등아이가 있다면 한자어휘, 쓰지말고 어휘만 우리 확장시켜줘봅시다. 급수 시험 보는거 아니라면 필순, 부수, 한자쓰기까지 할 필요없잖아요~??

 

재미있게 #한자어휘가답 도전??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슈뻘맨의 도전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1 - 엉뚱 도전 속에 숨은 과학 상식 ㅣ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1
류수형 그림, 서후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외 감수, 슈뻘맨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3월

편히가 츄리닝을 입은 두 남자가 나오는 유튜브를 보여줬었어요. 24시간동안 테이프 100개로 테이프 공 만드는 영상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ㅋ 그래서 그런걸 왜 할까? 했더니 궁금하잖아~ 하면서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편히가 100개를 감아볼 수는 없으니 그렇게 해봐주는 영상이 있어서 다행인걸까? 하고 넘어갔었어요. 

그런데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이번달 도서로 온 책이 바로? 그 슈뻘맨의 책인거에요. ㅎㅎㅎ

저는 책을 받고 전혀 몰랐는데 편히가 이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잖아! 하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맞더라고요.^^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그 영상들이 이렇게 과학을 만나 책으로 탄생하다니! 반갑기도 하고 좋다는 생각도 했어요. 

편히가 이제는 엉뚱한 도전을 봤을 때 여기안에는 어떤 과학이 숨겨져있을까 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테니 말이죠. 

과학의 발전은 엉뚱한 도전에서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ㅎ

보통의 유튜브 책과는 달리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는 원작인 유튜브 영상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의 전문가들이 감수, 글, 그림 등으로 새로운 책을 만들었어요. 영상에 도전과 실험에 숨겨져 있는 내용을 과학적으로 해석해준 책이죠. 

그냥 웃고 즐기고 삶에 활력을 준다는 좋은 취지의 영상이 더더 좋은 영상이 되도록 만들어준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존재하는 허영식과 한동욱. ㅎ 영식이형과 동욱이형이라고 불리운대요. 

어떤 학년에서 다루는 과학지식인지 알려주는 교과연계표까지 있는 과학 학습도서입니다. 

1시간동안 달리기 vs 매달리기

눈사람 2,000개 만들기

주황색 음식 vs 파란색 음식 등 다소 엉뚱하지만 한번쯤 궁금했을 대결, 도전을 하는 슈뻘맨.

그러고보니 이런 시도를 하는 유튜버들이 몇 있었던 것 같네요.^^ 

(저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슬라임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편히가 최애 놀이감이 슬라임. 슬라임을 이용해서 대형 말랑이를 만들어본다는 주제였어요. 

요즘 아이들 말랑이 만지는 것 참 좋아하잖아요. 그걸 부르는 이름이 있다니.

 

피짓 토이라는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손으로 누르거나 만지작거리며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부르는 명칭이래요. ㅎ 

편히가 슬라임 놀이를 그렇게 많이 하는데도 슬라임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 해본적은 없던 것 같은데 정리된 내용을 읽어보니 슬라임 또한 꽤 과학적이네요? ㅎㅎ

슬라임처럼 액체도 고체가 아닌 끈끈한 정도가 일정하지 않은 물질을 '비뉴턴 유체' 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좀 지식인이 된 것 같은가요? 

슬라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떤 물질들이 섞여 어떤 현상을 나타내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느낌이 달라지는 거라는 원리를 이해하고 그걸 이용해서 더 끈적이는 슬라임, 더 말랑이는 슬라임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슬라임 놀이도 꽤 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에는 과학찾기 외에 톡톡 재판소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신기한 영상 속 내용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검증해보는 톡톡재판소를 소개하고 있어요.

톡톡 재판소 검증 후에는 여기에 숨겨진 과학도 찾아보고 있고요. 

컵라면으로 이색대결을 펼친 슈뻘맨. 4가지 라면을 섞어서 끓여보기도 하고 다른 음식과 섞어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더니 편히도 컵라면을 무척 좋아해요. 

몸에 좋지 않아서 먹지 않게 하고 싶지만 라면 좋아하는 편히 아빠 덕분에 너무 자주 노출된 탓인지 컵라면이라면 언제나 환호성을 ㅠㅠ

컵라면도 이렇게 과학적인 원리에 의해 설명할 수 있다니, 신기하고 재밌네요. 

저도 몰랐던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었어요. 

당연한 듯 하지만 결과가 다를지도 모른다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대결도 펼치는 이 친구들. 

맨발과 오리발의 대결입니다. 

당연히 오리발이 빠를 것 같은데 역시나 오리발이 빠르죠. ㅋㅋ

 

수영을 다니고 있는 있는 편히는 이제 곧 오리발 장착을 하게 될텐데요, 오리발을 하면 앞으로 쭉쭉 나간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는데 그 전에 오리발의 과학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아직 몰랐던 편히에게 직접 수영을 할 때 몸으로 느낄 수 있겠는걸요?

초콜릿에 물을 부으면 무지개가 만들어진다?! 실험이 나왔어요. 

물질을 이루고 있는 입자가 많은 쪽에서 적은 쪽으로 확산된다는 실험이었던 확산실험.

슈뻘맨 덕분에 8살때 해봤던 실험, 다시 한번 공부해봅니다. 

앞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해보는 퀴즈도 준비되어있고 중간에 숨은그림찾기와 미로찾기 등 재미요소 들도 곳곳에 들어있답니다. 

전 편히가 계속 호기심 넘치고 엉뚱한 상상도 하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 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세상은 남과는 좀 다른 생각을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고, 그 삶을 즐길 줄 알았으면 해요. 

뻘짓이라 불리우는 쓸데없지만 쓸모있는 엉뚱한 도전을 하는 슈뻘맨.

앞으로도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공포 코미디 시트콤

그로봇 2 - 총몇명의 공포 코미디 시트콤 ㅣ 그로봇 2
윤종문 글.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4월

AI 시대. 

이제는 기계를 이용하지 않는 활동이 거의 없어지고 있어요. 

왠만한 큰 식당에서는 서빙 로봇은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이런 단순한 일 외에도 복잡한 업무까지도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일들이 일상에서 활용되어지고 있어요.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점점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네요. 

그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꼭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 설명하는 과학도서가 아닌 창작동화, 영화 등에도 로봇이 주인공이 되는 책도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문화에서도 로봇이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니 ㅎㅎ

그래서 오늘은 편히와 함께 읽어 본 로봇이 등장하는 만화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공포 코미디 시트콤 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그로봇 두번째 이야기에요. 

그로봇은 총몇명이라는 크리에이터로 영화, CF, MV 패러디 영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그로봇도 원작은 애니메이션 만화로 책으로 만들기 위해 조금 각색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총몇명이라는 유튜버를 처음 들어봤는데요, 역시 편히는 또 알고 있더라고요. -ㅁ-

필요한 정보만 딱 찾아보고 유튜브를 끄는 저와는 달리 흘러흘러 다니는 편히는 ㅠㅠ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군요. 

총몇명은 270만 구독자가 있는 엄청난 크리에이터였어요. 헙. 

들어가서 보니 익숙한 그림체가 보이긴 하더라고요.^^ 

꽤 두꺼운 책이었어요. 종이가 엄청 좋은 재질이더라고요, 두께감이 꽤 있어 그런지 책도 두꺼웠어요~

1편은 보지 못했지만 유승찬과 살고있는 로봇 그로는 귀신 잡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공포 코미디인 만큼 귀신이 다수 등장해서 꽤 무서운 장면들도 나오는데 겁많은 편히인데도 무섭지 않다고 말했어요. 

(사실 무서운데 재미있으니 아니라고 하는 것 같지만요. ㅎ)

무서운 장면이 좀 나와도 스토리가 무서운 것은 아니라서 초등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공포 만화에요. 

그래도 무서운 그림 싫으신 분들은 패스하세요! 

종종 사진 중에도 무서운 그림이 포함되어있을 수 있으니까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신혼집으로 보러 갈때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어요. 

승찬은 귀신퇴치를 맡자고 하는데 그로는 자꾸 그 일을 거절하네요. 

아마도 다른 사연이 있는 듯 하죠? 

그 사연은 직접 읽어보시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로봇 2편의 주요내용은 그로에게 숨겨져 있던 진실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그로의 머리속에는 귀신들이 노리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었네요. 그래서 그로는 귀신을 볼 수 있었던 건 가봐요. 바로 그 중요한 물건은 천국과 지옥 사이를 나누는 문의 열쇠였습니다. 

공포 코미디라고 해서 편히가 읽을 수 있을까 했는데 배송오자마자 바로 책을 알아보고 학교 도서관에서 이미 1편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그 자리에서 바로 읽기 시작! ㅎ ^^;;

천사와 악마 반반 모습인 반천악에게 그로의 열쇠를 빼앗기자 열쇠를 찾기 위해 하늘로 쫓아간 승찬.

(인간이 하늘로 쫓아갈 수 있나요? 그 비밀도 이제 공개)

승찬의 또 다른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이네요. 

그로봇 2를 보고 결말이 된건지 궁금해서 유튜브 그로봇을 찾아보니 최종회 였어요. 

과거에 죄를 지어서 벌을 받고 있던 루시퍼가 사람의 모습인 유승찬으로 살고 있었다는 설정. 

과연 승찬은 앞으로 루시퍼로 살아가게 될까요, 인간의 모습 그대로 그로와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 로봇 그로.

앞으로는 정말 각 가정에 인공지능 로봇이 하나씩은 있는 시대가 오겠죠?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지지는 못하겠지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입력하고 엄청 나게 많은 데이터를 입력한다면 AI 도 감정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해요. 

점점 인간의 자리를 위협해 오고 있는 AI세상.

더 편리한 것은 잘 이용하고 발전 시켜야겠지만 그렇다면 인간으로써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우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할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편히는 재미있는 만화책 한 권 읽은건데 전 괜시리 진지해졌었던 순간이었네요. ㅎ

새로운 장르의 책 잘 읽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하수도에서 살아남기

하수도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포도알친구 지음, 한현동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3월

 

표지부터 너무 무섭고 지저분한 ㅎㅎ 

'하수도에서 살아남기' 첫번째 책입니다. 

 
 
요즘 편히는 살아남기 시리즈에 폭 빠졌어요. 이미 시리즈가 나온지 한참 지났는데 살아남기 시리즈를 미래엔 아이세움 서포터즈를 하면서 처음 만난 후로 다 읽어보고 싶다고 신이 났어요. 

저는 사회와 과학 분야의 학습만화는 다양하게 보는 것을 허락하고 있어요. 글책을 읽는 습관을 다소 방해한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어려운 지식과 어휘를 경험해보기에는 학습만화 만한게 없다고 생각해요. 

어른들은 여기저기서 하수도의 구조나 원리등을 들어본 적이 있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미지의 세계인 하수도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한 순간들이 있을거에요. 특히나 편히처럼 호기심이 충만한 아이는 직접 보지 못한 곳은 많이 궁금해하거든요. ㅎ

이번에 하수도에서 살아남기에서 그 구조와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럼 우리 살아남기 책에서 하수도에 대해 어떻게 자연스럽게 알려줄지 한번 살펴볼까요?

하수도에 괴물이 있다고요? 1챕터의 제목이 흥미로워요. 

새로운 인물인 어린이 기자, 구수리가 등장하나봅니다.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하네요. 

어린이 기자 구수리는 하수도 안에 괴물이 있다는 아이들의 제보를 조사하고 있는 아이라고 해요. 기자수첩을 들고 야무지게 괴물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자정신이 살아있는 아이네요.^^

하수도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구수리는 삼촌에게 들었던 히포호를 떠올렸고 히포호에 타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연구소로 들어와요. 

그리고는 케이와 지오와 함께 히포호에 타 있는 상태에서 히포호를 가동시켜요. 

너무 당황한 케이와 지오. 

흑. 저는 사실 이런 구수리같은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요 ㅠㅠ 

남을 너무 신경쓰는 스타일이라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하는거 너무 싫어하는데 구수리가 너무나 억지스럽게 행동하는게 심난하더라고요. (너무 감정이입한 엄마 ㅋㅋ)

하지만 요런 캐릭터가 있어줘야 사건이 발생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지니까 ㅎㅎ 

하수도에서 살아남기에서는 구수리가 꼭 필요한 캐릭터네요~ 

챕터 뒷쪽으로는 과학상식이 잘 정리되어있어요. 

하수도의 역사, 상수도와 중수도에 대해서, 하수도에 대해서 등이 설명 되어있어요. 

구수리의 괴물에 대한 적극적인 취재열의로 히포호는 하수도 안을 탐험하게 되었어요. 

비위가 약한 케이는 계속 힘들어하지만 힘든 와중에도 열심히 하수도에 대해 설명을 해주네요. ㅎㅎ 

하수도의 종류와 하수처리되는 방식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있어요. 

저도 잘 몰랐던 정보가 있어 흥미롭게 보았어요. 

하수도 안에서 바퀴벌레도 만나고 쥐도 만나고 징그러운 장면이 많은데도 편히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하수도에서 발견된 물티슈와 온갖 쓰레기들 때문에 위험에 빠진 히포호. 

편히랑 그런 쓰레기를 변기에 버리는 사람들 나쁘다고 흉 봤어요. ㅎ

실수로라도 물에 녹지 않는 쓰레기를 변기에 버리지 않도록 조심 조심해야겠어요. 

정화조를 통해서 깨끗한 물이 되어야하는 물에 쓰레기들이 너무 많으면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릴테니 말이죠. 

마지막에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을 통해서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보는 퀴즈가 준비되어있어요. OX 퀴즈와 빈칸채우기 문제가 있어요. 열심히 읽었다면 100점! 나올수 있겠죠? 

살아남기 시리즈는 정말 극한 장소에서도 생존하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책을 읽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책에서 본 것 같은 뻔한 장소가 아닌 처음 보는 내용이 많아 호기심을 팍팍 느껴해요. 

히포호는 하수도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2편에서 이어진다고 하니 하수도에서 살아남기 2편도 꼭 챙겨봐야겠어요. 

뻔하지 않은 과학상식 책을 원하신다면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살아남기 시리즈 꼭 읽게 해주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