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를 신고 차이나를 걷는 여자 - 어떻게 최고의 커리어를 얻는가
이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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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나를 선택했는까?

 

우리나라 명문대를 졸업하고 코넬대 대학원 이 후 맥킨지 코리아골드만 삭스리먼 브라더스, SK그룹안방 보험까지 유수의 대학과 기업을 다니면서 누구나 부러워할 삶을 사는 여자가 있다언어학자컨설턴트, M&A 전문가까지 다양한 직종을 가지면서 세계를 누비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골드만삭스를 신고 차이나를 걷는 여자에서 그녀가 비결을 공개한다.

 

p.22

코넬에서 언어학을 공부하던 시절주변 사람들은 막연히 내가 교수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정작 나는 그럴 수도 있지만아닐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했다그렇더라도 학부에서 영문학을대학원에서 언어학을 전공한 내가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을 시작하고 골드만삭스와 리먼 브라더스 같은 금융사를 거쳐 M&A 전문가가 되리라는 건 꿈도 꾸지 못했다.

 

일단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다그녀는 미래에 관해 원론적으로 생각했다. ‘노력하다 보면 길이 생기겠지최선을 다하면 적어도 실패하지는 않겠지.’라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가능성에 규정을 두지 않았다. IMF가 터지면서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됐지만 다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컨설팅 위주에서 M&A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는 그녀가 살아가는 새로운 성장판이 되었다.

 

p.62

머리가 깨지고 마음이 깨지는 것이 고통스러운 일만은 아니다열정은 앎과 깨달음이 함께할 때 비로소 견고해지는 법이니까.

 

골드만삭스에서의 사람들은 프로액티브하게 일했다받은 내용을 그대로 도출해서 쓰지 않았다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사항을 꼼꼼히 검토하고 작은 미팅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그녀는 스스로 잘하고 있다 자부했던 자신을 부끄러워했다일의 경중을 떠나 이까짓 일 역시 잘해보자는 의식이 있었고 최선을 다하는 부분이 그녀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p.112

살다 보면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눈앞의 현실이 견딜 수 없이 괴로울 때도 있다그럴 때 우리는 변화를 갈망한다하지만 변화란 결코 자연스럽지 않다변화는 그 자체로 불편하고 어렵다.

 

많은 배울 점 중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신이었지만 그것을 넘어선 변화를 위한 결정이다선택에 의해 어떻게 결정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맞고 틀렸는지 결정하고 난 이후에도 바로 판단할 수 없다다만 변화에 의해 내 삶도 지금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제를 해결하려면 변화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변화하며 자기 인생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야 한다.’는 책의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p.234

그전에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나를 또 원하는 곳이 있을까하는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이곤 했다그런데 이 정도 커리어를 쌓고 나니이제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 어슴푸레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안방의 문을 닫고 나오면서 불안감 대신 알 수 없는 설렘이 느껴졌던 것도 아마 이런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SK를 넘어 중국 재벌 그룹의 유일한 외국인 임원이 되었다또 다시 변화를 선택했다그리고 여전히 가슴이 뛴다고 했다책에서 <더 투나잇쇼>의 진행자였던 코난 오브라이언이 다트머스 졸업식에서 했던 축사를 인용한 내용이 있다삶은 공평하지 않지만 그것을 받아들여라그리고 실패함으로써 나 자신을 정의할 수 있게 된다는 것변화가 극심해 안정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도리어 변화하고 실패함으로써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변화를 대응하는 방법 중 하나의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많은 변화를 가졌고 앞으로도 변화할 그녀의 경험에서 조금 더 청춘을 믿고 점을 뿌릴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Life is not fair. deal wit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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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탈피오트의 비밀 - 최고 중의 최고 엘리트 조직
제이슨 게위츠 지음, 윤세문 외 옮김, 윤종록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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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중의 최고 엘리트 조직혁신을 지향하는 여러분의 경영 이야기

 

p.7

1979년을 기점으로 이들의 서열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전통적인 공군과 최고의 지상군 중심의 서열이 존재해 왔으나 그 위에 새로운 비밀 부대가 새로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이 특수 부대는 전통적인 재래식 전투 부대의 모집 방식이 아닌 새로운 역량을 고려하여 선발한다.

 

이 책은 탈피오트라는 이스라엘 최고의 엘리트 부대의 이야기이다경쟁을 포함하여 대학 교과 과정 역시 압축해서 놓은 혹독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군대에서 나가게 되면 가진 역량을 수천억 달러 규모의 부가 가치와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어 사회에 환원한다.

 

유대인의 가장 신성한 날인 욤 키푸르 안식일에 공습을 받게 된다엄청난 후폭풍이 일었고 다시 일어서기 힘들 정도의 물리적정신적 타격을 입었다특히 정신적 파괴는 혁신의 도화선이 됐다이를 계기로 소프트파워를 입혔고 소프트파워가 강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그램탈피오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p.52

이 같은 환경은 유대인들의 국민성을 대표하는 후츠파(이스라엘에서 담대함이나 저돌적을 뜻하는 단어)에 담긴 7가지 정신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거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 7개의 요소를 조합해보면 어느 누구라도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며 실패하고 혁신하는 자유를 갖게 될 것이다형식 타파질문의 권리융합목표 지향끈질김위험 감수실패로부터의 교훈이 바로 7개의 요소이다.

 

그들은 최고 중의 최고를 지향했다인지 능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것 외에 팀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기준도 추가되고 지능새로운 과목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인성 평가도 함께 디자인 되었다압박 면접으로 지원자들의 성향생각을 읽기 위한 노력도 있었는데 우리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는 과정만큼이나 복잡하다는 생각이 든다.

 

p.78

군대는 군인도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빨리 깨달았다때로는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했지만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무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탈피오트는 끊임없이 혁신했다군대는 특히 실패는 용납되지 않아야 기본적인 관념이 있지만 유연성과 실패의 용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했다무한한 자유를 누리고 다양한 실패에도 이를 용인해 줄 수 있도록 했다이러한 기틀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탈피오트는 발전해나갔다. 1%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게 다양한 생각을 하고 상자 밖의 생각으로 현상을 분석하도록 했다.

 

매년 50명씩 선발하여 운영되는 3년 과정 안에서 그들은 소프트파워를 가진 강력한 군대로 성장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프로그램을 마친 이 후에도 국가를 기여하고 우주로 확장해나갔다.

 

p.385

반면 탈피오트는 계속해서 리더를 만듭니다탈피오트는 독창성에 역점을 둡니다탈피오트는 사람들에게 군의 어떤 부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게 한 뒤에 그들이라면 어떻게 다르게 일을 할 것인지 묻습니다그들은 항상 도전 과제를 부여합니다그것이 그 프로그램의 유전자 안에 있습니다.”

 

소프트파워를 지향하는그리고 상상도전혁신으로 나아가려는 조직탈피오트는 수동적인 군대 문화에서도 배울 점이 있겠지만 기업 경영국가 경영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작지만 강력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스라엘이 될 수 있던 이유를 탈피오트를 통해 찾아볼 수 있었다.

 

기억은 이미 익숙해진 과거로의 여행이지만 상상은 아직 가지 않은 미래로의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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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애셋, 암호자산 시대가 온다
크리스 버니스크.잭 타터 지음, 고영훈 옮김 / 비즈페이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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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암호화폐가 부동자산이 되는 시대가 온다.

 

최근 비트코인이 한창 쟁점이 되면서 엄청난 광풍을 일으켰다시간이 지나고 뜨거웠던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이것은 투기성사기성을 가진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의견과 현재 화폐를 대체할 기술이다라는 의견으로 팽배하게 나뉜 듯하다블록체인암호 화폐에 대해 본인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가크립토애셋암호자산 시대가 온다에서 암호자산의 과거와 미래를 바라보고자 한다.

 

p.39

우리는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과 전문가 모두를 위해 이 책을 썼다. (중략)

1부에서는 크립토애셋의 기술과 역사를 간결하게 설명하고 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2부에서는 왜 포트폴리오 관리가 중요한지왜 완전히 새로운 자산 클래스가 엄청난 기회인 동시에 위험한지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3부는 취득보관세금규제 등 실제 투자에서 수반되는 사항 등 포트폴리오에 크립토애셋을 자산으로 추가하려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크립토애셋은 네이티브 애셋이라고 불리는데 암호 자산을 책에서는 크립토애셋으로 통칭하고 있다암호 자산의 원조 격인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들었다미지의 인물인 그는 비트코인 체계를 만들어놓고 사라졌다몇 년 후금융 위기가 일어날 때 반대되는 곳에서는 새로운 화폐가 만들어지고 있었고 그가 사라지고 난 뒤 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 다수의 크립토애셋이 만들어졌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

 

길지 않지만 그렇다고 짧은 역사를 지닌 것도 아니지만 아직 암호 화폐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해가 쉽지만 않다특히 암호 화폐가 과연 화폐로써의 가치가 있냐는 부분이다우리가 말하는 화폐는 교환 수단가치 저장 수단계산 단위 수단 등 세 가지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이에 비해 암호 화폐는 분산성암호화 등 기존에 가지지 못한 화폐의 단점을 채울 수 있지만 화폐의 목적을 부합하는가에 대해 의문 부호가 늘 따라다닌다.

 



크립토애셋은 기존의 금융 인프라와 상당한 통합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영향이 되어가고 거래쌍이 다양화 되어 가고 있고 문제라고 여겨졌던 변동성은 크게 감소하게 됐다암호화폐가 화폐로 옳고 그름을 떠나 위험과 보상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투자 포트폴리오와 자산 배분 전략을 구축하고 대체투자를 포함하는 식으로 투자 방법을 설계하는 사람들혁신적 투자자가 생겨나고 있다.

 

p.235

1602년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최초로 주식을 발행한 회사가 되었을 때 당시 주식은 극히 유동적이었다. (중략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주식을 팔고자 했고그래서 암스테르담 동인도회사의 주식을 거래하는 비공식 시장을 원했다더 많은 주식회사들이 설립되면서 비공식 시장이 생겨났고이후에는 네덜란드 주식거래소로 공식화되어 오늘날 가장 오래된 현대적’ 증권거래소가 되었다.

 

대체 암호 자산은 어떻게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일까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서 이해하는 것이다주식이 가치 있게 된 과정을 보면서 암호 자산도 이와 같이 가치를 가져가는 것이 아닐까암호 자산은 성숙한 자산 클래스로서 크립토애셋은 기존 화폐와 교차점교집합 관계로 가고 있다.

 

그럼 올바른 크립토애셋인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크립토애셋이 폰지 사기인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위장한 폰지 사기는 프로젝트가 오픈소스인지 확인하면 되는데 깃허브(github)와 “Is ___ a scam?”이라는 검색어를 구글에 입력한 것을 통해 오픈소스인지 확인 할 수 있다또한 기본 분석(백서탈중앙집중화가치평가커뮤니티와 개발자 등)을 통해 크립토애셋이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봐야 한다소프트웨어로 태어난 크립토애셋은 물리적 실체가 없기 때문에 커뮤니티와 시장에서 가치가 발생하며 이를 평가하는 방법은 효용가치와 추정가치를 두고 파악할 수 있다.

 



p.492

우리는 혁신적 투자와 함께 크립토애셋의 세계와 흥미진진한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여전히 역사는 쓰이는 중이다이 세계의 한 부분으로 참여하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며이 세계를 처음 접한 독자들에게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을 제공했기를 바란다.

 

크립토애셋을 이해하는 기본 용어(채굴거래소지갑)이나 발전 역사앞으로의 발전 방향투자 방법 등 기본서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적혀있다물론 이 책을 읽는다해서 100% 크립토애셋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꼼꼼히 읽다보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흐름에 따라 읽다보면 크립토애셋이 허무맹랑한 투자 수단이 아닌 가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비트코인과 그리고 여러 가지 파생되고 있는 다양한 가상 화폐들어떻게 이들을 접해야 할까마지막 문구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훌륭한 출발점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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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2.0 -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부의 공식
사토 가쓰아키 지음, 송태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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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가 인간의 욕망과 돈을 만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간다

 

새로운 시대가 다가온다기존에 있던 개념들은 희미해지거나 바뀌고 있는데 의 기준은 바뀔 가능성이 많다() = (money)의 관계는 항등식처럼 당연했고 부자는 곧 돈이 많은 사람이었고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많이 버는 일을 찾았다하지만 공식과 같은 이 관계는 더 이상 영속하지 않을 것이다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부의 공식을 만들어낼 것이기 때문이다그럼 과연 돈은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머니 2.0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부의 공식을 조명한다.

 

물물교환에서 발전되어 조개를 통해 운반과 쉬운 사용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화폐가 발생했다종이의 발전과 더불어 지금과 같은 다양한 화폐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고 최근 카드나 NFC 기술을 통한 쉬운 결제가 이뤄지긴 하나 결제 방법만 바뀌었을 뿐 돈은 물질만능주의에서 신과 같은 존재이다돈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버렸고 빈익빈 부익부를 점점 심화시키고 갈등을 유발하는 사회 문제의 원흉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경제체제가 돌아가기 위한 다섯 가지 요소(인센티브실시간불확실성서열관계소통(커뮤니티))로 돈은 인기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인간의 기본 된 욕망을 잘 다스렸다돈은 우리 뇌는 성취감즐거움인정 욕구와 같이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요소가 많다특히나 게이미피케이션처럼 게임적 요소를 잘 적용했다돈을 통해 변화와 긴장감서열관계 등 적절한 시스템을 만들어냈고 기업들은 이에 맞춰 회사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했고 사회도 이를 적용했다.

 

p.74

독자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을 떠올려보면 이런 요소를 여럿 갖춘 회사가 많을 것이다디즈니코카콜라구글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사회적 보상을 주며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직무나 목표와 관련한 질서를 또렷이드러내고 구성원에게 명확한 이념을 부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요컨대 오늘날 경영자는 다섯 가지 요소를 이해하고 수준 높은 경제체제를 만드는 전문가가 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기존 금전적 체계는 테크놀로지에 의해 변화할 것이다테크놀로지는 토큰이나 무인 체계자율 분산을 통해 새로운 경제 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다기존의 중앙 화폐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화폐가 이를 대체하게 된다가격이 싸도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돈이 많이 드는 차나 집이 없어도 불편 없이 살 수 있게 되면서 돈을 제일 우선시하는 자산 경제는 줄어들 것이다자산 경제 체제하에서 수익을 냈던 은행들은 이런 경제 상황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이런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p.176

거듭 말하지만 오늘날 자본주의에서 돈은 현실 세계의 가치를 올바로 인식평가할 수 없게 되었다앞으로 세계는 가시화된 자본이 아니라 돈과 같은 자본으로 변환 되기 전의 가치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책이 주목하고 돈의 본질로 본 것은 가치이다비슷한 가치를 가진 것과 물물교환을 할 수 있었고 환전 역시 이와 같은 개념이 적용된다가치는 유용성을 담은 가치내면의 가치사회적 가치로 나눌 수 있지만 사실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모든 것은 뇌를 보상의 관점으로 돈을 다시 해석하고 바라볼 수 있다.

 

영리비영리를 떠나 가치라는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점차 생산성이 좋은 로봇에 대체되어 우리 사회는 기본소득이 자리 잡게 되고 비즈니스 세계는 범용화가 되고 돈에 희소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금전적인 돈보다 시간이 더 큰 가치를 갖게 될 것이고 돈은 곧 도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창립자 주커버그는 인생의 의미나 목적을 찾는 것이 아닌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을 했다.

 

어쩌면 다소 먼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하지만 변화는 천천히 오다가도 임계점을 넘겼을 때 급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이미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변화를 느낀 사례가 있다.

 

돈을 잘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시간이 금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그것은 정말 현실이 될 수 있다인간의 욕망을 통해 우리가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통찰할 수 있게 해줬고 돈의 가치는 영속적이지 않다는 말에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는 인간의 기본된 욕망이 테크놀로지가 바꿔가는 세상에 이 논리가 쉽게 적용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적어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것이 최고의 목적이었다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돈보다 더 귀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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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본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 - 끝까지 살아남는 완벽한 창업 전략, 세일즈프러너십
신태순.최규철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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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창업 이전에 세일즈가 먼저다

 

창업을 하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있으니 사람과 자본아이디어이다사람마다 어떤 것이 중요한지는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자본은 필수적인 요소이다돈이 없이 회사를 어떻게 만들 수 있고 경영할 수 있겠는가고정 비용 뿐만 아니라 임대료인건비홍보비 등 지불해야 할 돈이 많은 만큼 자본은 필수적인데 어떻게 자본없이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일까다소 도발적인 제목일 수도 있는 나는 자본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에서 그 방안을 알 수 있다.

 

공저인 신태순씨최규철씨는 창업과 관련된 책을 여러 번 낸 적이 있는데 해적들의 창업이야기와 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0만원 번다를 모두 읽어보았다창업에 대해 관심있던 나에게 기존에 알던 창업이 아닌 다른 방식의 창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대표자가 시간을 엄청 들여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면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편은 그의 연장선으로 세일즈를 강조한다특히 오늘날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는데 이 때의 앙트레프러너십과 세일즈를 합친 말로 세일즈프러너십을 주창한다완벽한 상품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고 어쩌면 완벽한 제품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그렇다면 완벽한 상품을 만들고 싶다면 완벽하지 않을 때부터 세일즈하라는 것을 강조한다. 1년 내내 되는 게 뭘까 고민만 하는 것보다 이렇게 행동을 해보는 일주일이 훨씬 더 성장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p.136

언젠가 당신이 창업하면 그 때 반드시 고객이 되겠다고 말하는 팬을 계속 늘려가는 것도 가능하다당신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블로그 이웃을 계속 맺는 것도 되게 하는 것이다당신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네이버 카페밴드를 중단하지 않고 키우는 것도 되게 만드는 것이다페이스북 페이지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서 계속 콘텐츠를 올리는 것도 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일즈를 해야 할까요즘 트렌드인 기존 매체를 활용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세일즈를 할 수 있다특히 준비하고 겪는 과정 하나하나가 이야기가 될 수 있다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단계를 줄여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 과정을 응원하면서 팬이 될 것이다.

 

p.230

돈이 안 된다 싶으면 언제든 바꿔버릴 사업아이템을 가지고는 창업자의 진정성을 전달하기 어렵다창업자가 고객의 예상치를 넘어서 버틸 때포기하지 않고 사업아이템을 발전시킬 때사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안심하고 자신의 지갑을 연다.

 



요즘은 피벗을 단계를 많이 강조하기도 한다시행 과정에서 안 되면 과감히 피벗하고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는데 그와 달리 저자는 포기 하지 않는 꾸준함을 말한다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그것을 연구해서 지금부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것을 말한다지금의 창업은 자본의 논리도 중요하지만 진실함의 전달이 중요하다가슴 뛰는 아이템을 좇아가고 품었을 때 사업의 진실성을 전달할 수 있고 세일즈라는 부담 역시 놀이로써 부담을 덜 수 있다이러한 세일즈프러너만이 위대한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p.245

내가 누리는 자유를 경험하려면세일즈가 자동화되어야 하고고객 후속 관리도 자동화되어야 하고비정기적인 업무가 없어야 한다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도 최소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당연히 처음부터 이런 시스템이 구축되지는 않는다.

 

처음부터 모든 게 갖춰질 순 없을 것이다제목에서는 쉽게 창업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이제는 꾸준하고노력하고진심이 담아야 함을 알 수 있다또 강조하는 명상을 통해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보면서 세일즈와 가까이할 때 순조로운 창업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다.

 

되는 걸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당신이 한 것을 되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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