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첫퍼즐.붕붕탈것

붕붕탈것 (8조각, 퍼즐 2개) - 만 2.3세 ㅣ 삼성퍼즐 4
강은주 그림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1단계 8조각으로 된 붕붕탈것 퍼즐

퍼즐 주제가 유아들이 좋아하는 대상들이죠^^

한창 탈것에 빠져있는 아들에게는 너무 반가운 퍼즐이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굴착기나 소방차로 된 퍼즐판을 보니

눈에 쏙쏙 들어가나봐요.

처음인데도 제법 잘 끼워 맞추는걸보면 말이죠 ~

퍼즐 조각모양도 예쁜 동물 모양으로 포인트를 주어서

마지막 하나 넣을때 아이가 제일 신이 났던것같아요^^

더구나 퍼즐이 단계별로 이어지기때문에

다음단계로 퍼즐조각수를 늘려서 해주기가 수월할것같아요.

주제도 아이 흥미를 고려해서 선택할 수도 있고말이죠~

퍼즐로 즐기는 요리놀이

요리놀이 (8조각, 퍼즐 2개) - 만 2.3세 ㅣ 삼성퍼즐 6
삼성출판사 유아교육연구소 지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1단계 8p로 구성된 요리놀이 퍼즐은

마치 퍼즐 조각으로 요리 놀이를 하는듯했어요~

특히 퍼즐 조각의 각각 모양들이 주제에 맞게끔 모양이 예쁘게 되어있고

아이들이 한눈에 식별이 가도록 퍼즐 조각이 큼직하게 되어있어서

어린 유아들에게는 딱인듯해요.

두툼한 두께라서 아이가 손으로 집어 올리기에도 편하고

구겨질 염려도 덜 하네요.

이 퍼즐판이 들어있는 비닐백 또한 엄마에겐 아주 매력적인 부분이죠.

다 갖고 논 다음 정리도 한번에 되고

외출할때도 아이 놀잇감으로 챙겨가기에도 그만이랍니다^^

마트에 가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해주었어요.

동물들의 장보기 - 동물들이 골라주는 여러가지 자연 식품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
조반나 조볼리 글, 시모나 모라짜니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0년 10월

동물들이 나오는 책이라 아이가 보자마자 좋아하게된 책입니다.

책속의그림이 참 예쁘고 따뜻하게 보여서 그런가봐요.

이 책은 이탈리아 올해의 베스트 북 수상(2007)을 한 책이기도 해요.

시장가는걸 좋아하는 아들이라서

동물들 장보기 책보자~~이러면 좋아한답니다.

더구나 마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먹을것들이 가득한데,

여기 기린 마트에는 그런것들은 볼  수가 없죠^^

그래서 아이가 생각하는 그런 마트와는 틀려서

아이에게 또 다른 상상을 하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되는것같아요.

 게다가,

아이에게 자연식품은 어떤것이며, 

또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도 했어요.

마트에 간 동물들은 과연 어떤 물건을 사가지고 오는지...

기린마트에서 팔리고있는 물건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기린마트에서 사고 싶은것이 무언인지도 물어보며

아이랑 재미있는 장보기를 하는데 참 재미있었답니다.

아빠의 정을 느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빠 해마 이야기 - 개념 탄탄 그림책 ㅣ 꿈을 그린 에릭 칼
에릭 칼 지음, 김세실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3월

에릭칼 책을 좋아해서 단행본으로 몇권씩 샀었는데...

이번 아빠 해마이야기 책도 역시 실망시키지않았답니다~~

큼직한 크기의 책속에 예쁜 해마 부부의 그림과 내용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책이네요^^

그리고,

책 맨앞장에 이렇게 씌여있어요..

"나의  어머니께 이 책을 드립니다......" 라고 말이죠...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라 좀 의외였어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해마는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부화시키잖아요, 그걸 스토리로 한 내용인데요,

 이책을 보는 재미가 꽤나 큽니다~

필름지 속에 있는 바다속 친구들도 신기하구요~

저는 거의 다 처음 들어보는거라 좀 당황스러웠어요 ㅎㅎ

아빠해마가 알을 품고서 알들이 부화할때까지 기다리면서 바다속을 헤엄쳐다녀요,

그러면서 만나게 되는 바다속  동물들...

그 동물들 역시 아빠들인데...각자 자신의 새끼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요.

그 모습을 통해서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자식을 위해서는 헌신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것같아요.

아빠의 사랑이 엄마의 사랑 못지않다는걸 말이죠.

마지막 아빠 해마의 알들이  부화를 해서 바다속으로 나오게 되죠.

그런데 한마리가 다시 아빠 주머니속으로 들어갈려고 하자 아빠해마가 이런 말을해요

" 아빠는 널 아주 많이 사랑한단다...하지만, 이제부터는 네 힘으로 살아가야해"

이 말에 엄마와는 또 다른 강한 아빠의 사랑이 담겨있는것 같았어요~

아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아버지의 정을 느껴볼 수있는 시간이 되었던것같아요.

아빠가 만들어주는 주먹밥

둥글댕글 아빠표 주먹밥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0
이상교 지음, 신민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8월

처음 이책을 아빠가 만들어주는 주먹밥에 관련된 요리책인 줄 알았답니다 ^^;;

그것이 아니라, 엄마가 잠시 외출하면서 아빠와 남겨진 두 아이에게 엄마가 주먹밥 만들어먹는 레시피를 남겨두고 가요.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평소 먹지 못하게 하는 피자나 치킨을 시켜 먹고 싶어하지요.

아빠는 귀찮아서 그러자~!! 이럴것도 같은데....단호하게 안돼!! 라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참으로 맘에 들었어요^^

엄마가 밥 먹으라고 했다고....ㅎㅎ

그래서 직접 아빠가 냉장고속의 재료들을 꺼내어

아이들이랑  아빠랑 함께 재미있고 맛있는  주먹밥을 만들어먹는 유쾌한 내용의 이야기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아빠도 요리를 할 수있으며, 그렇게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걸 보여주는것같아서

아빠가 자주 이책을 읽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동건이에겐 아빠라는 자리가 늘 아쉽고 , 부족하기만하답니다

그래서 아빠에 관련된 책이라면 엄마는 내용 불문하고 읽고, 또 좋은 책은 아이에게 선물로 사주기도 한답니다.

사실 아빠에 관련된 이야기 책이 많진않더라구요......그래서 평소에  더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읽어주려해요.

이 책이 집으로 도착하자마자, 아빠 얼굴을 보고는.....동건이는 바로 관심을 가지고 달려들었어요.

아빠랑 닮아서였을까요??

무척 호기심을 가지고 읽더군요, 이 엄마가 읽어 주기도 전에 말이죠........
 

책 마지막장에는 이렇게 레시피가 나와 있어요^^

주말에 동건이도 아빠랑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까봅니다~~

남편이 그렇게 해준다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