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해마 이야기 - 개념 탄탄 그림책 꿈을 그린 에릭 칼
에릭 칼 지음, 김세실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에릭칼 책을 좋아해서 단행본으로 몇권씩 샀었는데...

 

이번 아빠 해마이야기 책도 역시 실망시키지않았답니다~~

 

큼직한 크기의 책속에 예쁜 해마 부부의 그림과 내용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책이네요^^

 

그리고,

책 맨앞장에 이렇게 씌여있어요..

 

"나의  어머니께 이 책을 드립니다......" 라고 말이죠...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라 좀 의외였어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해마는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부화시키잖아요, 그걸 스토리로 한 내용인데요,

 이책을 보는 재미가 꽤나 큽니다~

필름지 속에 있는 바다속 친구들도 신기하구요~

저는 거의 다 처음 들어보는거라 좀 당황스러웠어요 ㅎㅎ

 

아빠해마가 알을 품고서 알들이 부화할때까지 기다리면서 바다속을 헤엄쳐다녀요,

그러면서 만나게 되는 바다속  동물들...

그 동물들 역시 아빠들인데...각자 자신의 새끼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요.

 

그 모습을 통해서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자식을 위해서는 헌신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것같아요.

아빠의 사랑이 엄마의 사랑 못지않다는걸 말이죠.

 

마지막 아빠 해마의 알들이  부화를 해서 바다속으로 나오게 되죠.

그런데 한마리가 다시 아빠 주머니속으로 들어갈려고 하자 아빠해마가 이런 말을해요

 

" 아빠는 널 아주 많이 사랑한단다...하지만, 이제부터는 네 힘으로 살아가야해"

 

 

이 말에 엄마와는 또 다른 강한 아빠의 사랑이 담겨있는것 같았어요~

 

아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아버지의 정을 느껴볼 수있는 시간이 되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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