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 자연.놀이.아이다움을 되찾아주는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이야기
하정연 지음 / 라이온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자연과 놀이, 그리고 아이다움을 찾아주는 부산대학교 어린이집 이야기라고 표지에 적혀져 있었는데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생활을 하는지 몹시도 궁금해 졌더랍니다.

 

 

올해 6살이 된 아들이 처음으로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3월 입학날부터 지금까지 적응하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억이 나면서

 

이 책에 더!!! 관심이 가게 되었고,

 

두꺼운 이 책 한권을 참으로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어요.

 

 

 

과연 내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 지금껏 양육되어 왔고,

 

또 6살이 되도록 엄마가 아이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았을 때

 

행복한 유년시절을 떠올릴수 있는 그런 즐거움을 주었는지도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고 프롤로그를 읽어 내려가던 마지막즈음에서

 

"7살까지만 마음껏 놀 수 있게 좀 놔줍시다" 라는 말이 머리속에 가슴속에 꼭 박혀버렸어요.

 

왠지 제가 그렇게 하지 못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7살까지, 7살까지 아이가 맘껏 놀게 두어라고......, 라는 글귀를 수없이 되뇌었어요.

 

 

어쩌면 그동안 제가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커주기를 바라고만 있었지,

 
정작 아이가 그렇게 자랄수 있도록 아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깐 괜시리 아이에게 미안한 맘이 들고,

 

늘 그렇듯이 육아서적을 읽을 때만 반성을 하게 되고 돌아서면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듯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기도 하겠지만, 이번 만큼은 좀더 실천을 해보리라 맘을 먹고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먼저,

 

책 제목을 먼저 살펴보니 이곳에서 아이들이 어떤 즐거움을 느끼고 지내는지,

 

또 이곳 어린이집 수업은 어떤 내용인지 대충 한눈으로 짐작이 되더라구요.

 

실제로 각 파트에서 이 어린이집의 다양한 행사들이 소개가 되고

 

어린이집에서의 아이들이 성장해나가는 일년의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었는데

 

정말 이런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겠구나 싶었어요.

 

 

 

 

 

 

 

 

이곳 아이들은 매일같이 숲으로 나갑니다.

 

밖으로 나가서 매일같이 자연과 어울리면서 놀고 그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놀잇감도 찾고

 

배움의 소재거리도 만들어 내고,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놀면서 배우더군요.

 

 

제가 사는 이곳에도 이런 어린이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곳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도 부러워 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 책 중간 중간에 이렇게 아이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간간히 소개가 되어 있는데

 

어린이 집에서 달리 특별한 교육도 시키지 않는데 아이들은 정말 탄성을 자아내는 작품들도 만들었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이들손에 들려주기에는 위험해 보이는 그런 도구들도

 

스스럼없이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답니다.

 

 






 

 

책속에 소개가 되었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데요,

 

정말 어른인 저보다 더 멋진 그림을 그려 두었더라구요.

 

이 아이들이 어린이 집에서 미술을 배우거나 따로 사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교한 동식물들의 모습을 담아 낼 수가 있었던 것은

 

그만큼 그 자연물과 너무도 가깝게 지내고 평소 늘 자연스레 접하던 것이다 보니

 

직접 보지 못한 아이들보다 더 그림을 정교하게 그릴 수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를 기관에 보낼 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이 먹는 음식이었어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채소나 배추들을 직접 키워서 그 재료를 이용해서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왠만한 것들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같이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니 진짜 넘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집에서는 계절에 맞는 체험활동을 하러 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신들이 먹는 음식의 소중함도 배우게 된다고 하네요.


 

 

 

 

 

 

 

 

자신들이 직접 키우고 정성들인 것들이니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이 어린이집이 정말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또 하나!!

 

이곳 어린이집에서는 우리나라 일년의 세시풍속에 관한 다양한 행사들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을 알게 되고

 

더불어 리의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같아요.

 

 





 


정말 두툼한 책을 읽어 가면서 지루할 틈이 없이

 

읽는 내내 이곳 아이들이 너무 부러워서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물론 이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대부분의 교육과정이 아이들에게도 잘 맞아야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자연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울려 놀고 매일같이 숲으로 놀러가는데

 

과연, 싫어하는 아이가 몇이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저 부럽기만 하고 또 부럽네요.

 

 

비록 내 아이는 이런 환경속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최소한 주말만이라도 아이랑 함께 진짜 자연속에서 놀 수있도록 해주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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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으로 만든 옷 피리 부는 카멜레온 85
마이클 캐치풀 글, 글맛 옮김, 앨리슨 제이 그림 / 키즈엠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구름으로 만든 옷」 이웃님의 서평글을 보고서 그림도 예쁘고, 이야기도 감동적이라

 

꼭 만나 보고 싶었는 데 이렇게 저희 집에서도 만나 보게 되었답니다.

 

 

표지 그림을 보고 있으니 어!! 눈에 익은 그림스타일,

 

아이도 저도 이런 그림 우리 집에도 책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책장에서 찾아 보기가 시작되었고, 마침내 같은 작가의 그림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이 작가의 그림은 마치 퍼즐 조각을 붙여 놓은 듯 그림이 깨진듯 한 선이 보이도록 그려놓았는데

 

이런 것들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색감도 예뻐서 자꾸만 눈길이 가는 책이랍니다.

 

 

 

 

 

 

 

「구름으로 만든 옷」

 

 

글 마이클 캐치풀

 

그림 앨리슨 제이

 

 

 

 

 

 

 

표지를 보면서 아이랑 함께 이 책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는지

 

미리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상해 보았습니다.

 

 

구름으로 옷을 만들었다네^^

 

 

 구름으로 옷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렇게 이렇게 손으로 뭉쳐서 만들면 되지.

 

 

 구름으로 만든 옷은 어떤 느낌일까?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할거 같아.

 

그리고 산에 얼굴이 그려져 있어, 이건 눈이고 이건 다람쥐인데 입이 되었어.

 

여기 양이 있는데 이건 여기 입이 되었네 ^^

 

 

이 책을 처음 만나 본 아이의 반응이 정말이지 굉장했어요.

 

표지에서부터 아이의 시선이 고정되어서 그림을 보는 순간 많은 질문을 쏟아내었답니다.

 

제가 보아도 이 책은 그림을 보는 것만도 참으로 재미가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어요.

 

아이 눈에도 다를건 없었겠지요.


 

 

 

 

 

 

푸른 하늘에 구름이 송송 떠있고, 그 아래 싱그런 초록 언덕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지금 봄이라는 계절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어요.

 

너무도 평화롭고 이런 언덕을 마구마구 달리면서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는 상상도 잠시 해보았어요.

 

 

저 언덕 꼭대기에 집이 한채 보이고, 그 집 위에서 한 소년의 모습이 보입니다.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인다는 아이,

 

걱정말아요, 책장을 넘기면 그 아이의 모습이 잘 보일테니깐요.


 

 

 

 

 

 

 

바로 이렇게 그 아이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어서 보인답니다.

 

그 아이는 하늘의 구름을 이용해서 옷감을 짜고 있었어요.

옷감을 짜고 있는 이 도구, 베틀이라는 것인데 아이는 이 베틀을 바바파파책에서 보았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소년은 구름을 이용해서 딱 필요한 만큼 옷감을 짰어요

 

하나는 하얀 두건,뜨거운 햇볕을 막으려고 짜서 머리에 쓰고

 

 다른 하나는 목도리였는데 그 색이 어찌나 곱고 예쁜지 몰라요^^


 

 

 

 

 

 

어느날 소년은 목도리를 하고 시장에 갔어요.

 

거기서 왕이 지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 데 이때 왕이 소년이 목에 둘러진 목도리를 보고서

 

자신의 마음에 들었는지 그 목도리를 어디서 샀느냐고 물었답니다.

 

소년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하자 왕은 당장 자신의 것도 만들어 오라고 명령합니다.

 



 

 

 

소년은 왕의 명령에 따라 집으로 돌아와서 물레를 돌렸어요.

 

정말 이 장면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장면이랍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하늘의 구름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라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아이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아침에는 햇빛이 스며들어서 황금 빛이 감돌고,

 

오후에는 새하얀 구름으로 그리고 저녁에는 노을에 물든 붉은 구름으로

 

모든 실을 엮어서 길고 긴 목도리를 짰어요.

 

 

시간의 변화를 잘 보여주기도 하고,

 

그에 따라서 매일 똑같아 보일 수도 있는 구름의 색깔을 제각각 달리 표현해두었어요.

 

어쩌면 아이들도 한번쯤은 그 구름을 다르게 바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목도리를 받은 왕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고,

 

소년에게 또 다른 것들도 만들어 오라고 명령했어요.

 

하지만 소년은 거절했어요,

 

" 욕심내면 모든 걸 망칠 거예요." 라고 하면서 말이죠.

 

맞아요, 여기서 보여지는 왕의 모습은 정말 욕심많고 자신만 생각하는 그런 왕이죠.

 

그런데 왕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소년에게 명령했어요.

 

당장 만들어 오라고 말이죠.

 

 

 

소년은 물레를 돌리고 돌리고 또 돌렸어요.

 

그런데 물레가 멈췄어요. 왜냐면 실을 만들 구름이 부족했거든요.

 

그리고 이 장면을 가만히 보면 하늘에 구름이 하나도 없어요.

 

해가 뜨거워서 소년은 머리에 두건도 쓰고 있고, 동물들도 사람도 모두 그늘에 숨어 있어요.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죠.


 



 

 

 

 

 

 

 

소년이 만든 왕의 망토랑 왕비의 드레스는 너무 멋졌어요.

 

하지만 공주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고 있어요.

 

왕과 왕비는 매일 멋진 드레스로 갈아입으며 즐거워했지만,

 

사람들은 하늘에서 구름이 모두 없어져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왕에게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왕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마치 자기는 알바가 아니라고

 

사람들에게 소리쳤어요.






 

 

그리고 다음날, 왕은 몹시도 화가 났어요.

 

왜냐면 자신의 옷들이 없어졌기 때문이었지요.

 

한편 바깥에는 거뭇한 구름들이 비를 뿌리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비가 내리자 덩실덩실 춤을 추고, 동물들도 신이나서 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왕은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공주 덕분이었어요.

 

공주는 무지개처럼 환히 웃으며 소년이 불렀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지금이 적당해. 지금이 충분해.

 

더 욕심내면 모든 걸 망칠 거야"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랑 저도 시원하게 비가 내려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을 보니

 

욕심많은 왕때문에 잠시 얼굴이 찌푸리게 된 우리들도 공주처럼 활짝 웃을 수가 있더군요^^

 

 

 

지나친 욕심은 화를 자초한다는 말도 있듯이

 

항상 적당한 선에서 자제할 수 있도록 아이도 저도 「구름으로 만든 옷」 이야기를 잊지 말아야 겠어요.

 

 

 

읽을 때마다 한장 한장 그림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도 새롭게 다시 보게되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도 들려주고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책이네요.

 

이런 책 한권을 만날 때마다 그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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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 소동 - 도형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1
박정선 글, 백두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 /도형

 

 

「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 소동 」

 

 

 

 

 

 

 

이 이야기속의 주인공들은 바로 아이들에게 아주 친숙한 크레용들입니다.

 

크레용이라는 소재의 이름을 따서 주인공들의 이름도 둥글레용,네모레용, 세모레용, 뿔레용으로

 

이 크레용들이 보여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우리 주변의 생활일상속에서 흔히 만날 볼 수 있었던 기본 도형들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입체도형까지 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뒷편에 수록된 '부모님 보세요' 라는 페이지를

 

미리 읽고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깐 중간중간에 제시된 활동들도 더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고,

 

이 장면마다 설명된 수학적 내용도 머리속에 정리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이제 갓 만들어진 빨강, 파랑, 초록 크레용들이

 

방으로 나와서 서로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한쪽에 있는 울퉁불퉁한 크레용은 혼자 조용히 있는 작은 크레용,

 

작은 크레용은 첫 장면에서부터 왠지 다른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 크레용들이 인사를 나누면서 그냥 이름만 말할 뿐

 

누가 누구인지를 알수는 없답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더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각각의 이름에 맞는 크레용을 찾아 볼 수있는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책에서 유도하고 있지요.

 


 

 

 

 

 

 

그럴법도 한것이 이렇듯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일정한 모양도 없고

 

겉모습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없어 보이다보니 친구들 틈에서 주눅이 들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이 장면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각각의 이름에 어울리는 모양의 크레용이 누구인지를

 

알아 낼 수 있도록 질문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색깔이 세모레용인지,네모레용인지, 동글레용인지 

 

그리고 작은 크레용의 이름은 무엇으로 할지도 아이들의 생각도 들어 보구요^^

 

 

결국 친구들로부터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작은 크레용은 이제 '뿔레용'이라고 불린답니다.

 

이 작은 뿔레용이 어떻게 해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가는지도

 

아이랑 함께 알아보면 더!! 재미있겠지요. 

 

 

 

 

 

 

각자 자신을 소개를 한 뒤 자신이 가진 특징적인 모습을 빈 도화지에 그려보는데

 

이때 아이들도 크레용들처럼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어요. 

 

어린 유아들인 경우에는

 

도형의 기초적인 부분까지도 이렇게 책속에서 접해 볼 수가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은 자신의 모습을 동그랗고 반듯반듯 네모나 세모로 잘 그렸는데

 

주인공 작은 뿔레용의 그림은 도무지 알아 볼 수가 없는 그림을 그렸답니다.

아이들에게 뿔레용이 그린 그림이 무엇인지도 한번 쓸쩍 물어 보시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뿔레용이 그린 정체를 알수 없는 그림들속에서 나중에 유령들이 마구마구 튀어 나올테니깐요^^

 

이 그림속에 유령이 튀어 나올것이라는 설정이 참 재미나죠.

 

수학동화지만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고 아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하면서

 

수학동화의 지루함과 따분함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갑자기, 친구들이 그림을 그린 도화지에서

 

그 모양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물들이 밖으로 튀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도화지에서 보이던 평면의 도형들이 이제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아이들앞에 나타나는 셈이네요.

동그라미는 무엇이 되어서 나왔는지,

 

네모는 또 무엇인지, 그리고 세모는 무엇인지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쯔음에서 작은 소동이 생기고 말았어요.

 

바로 뿔레용이 그린 그림속에서 유령들이 나와서 친구들을 놀라게하고

 

겁을 주고 한바탕의 난리가 났어요.

 

그런데 이 유령들은 뿔레용은 건들지 않았는 데,

 

이런 설정, 왠지 아이들에게 '친구를 놀리면 이렇게 혼이 난다'라는 그런 의미도 전달이 되네요^^ 

 

뿔레용은 용기를 내어서 친구들을 괴롭히고 있는 유령들을 혼내 주자,

 

유령들이 방밖으로 달아나버립니다.


 

 

 

 

 

크레용 친구들은 도망간 그 유령들을 찾아 내기위해서 밖으로 나와

 

숨어 있는 유령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각각의 장소에서 크레용들은 숨어 있는 유령들을 찾아 내는 데

 

각 장소에 보이는 다양한 모양들을 보면서

 

책 아래에 주어져 있는 간단한 활동들을 수행 해보니깐 좋더라구요.


 


 

 

 

그렇게 달아난 4번째 유령까지 다 잡아내고

 

크레용 친구들은 기뻐하며 이제는 작은 크레용, 뿔레용과도 잘 어울려 지내게 된답니다.

 

결국은 뿔레용이 처음에 설정되었던 왕따와 같은 존재에서

 

문제를 해결을 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는 해피엔딩의 이야기랍니다.


 

 


 

 

 

 

책 뒷편에는 책속에 나왔던 개념들을 이해시키고,

 

간단하게 활용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이곳에서 제시된 개념들을 바탕으로 전체 책 내용을 정리해주고 책 읽기를 마무리 지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 책속의 내용을 단계적으로 심화시킨 내용도 소개가 되어 있어요.

 

평면도형에서 입체 도형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되어 있고,

 

더 나아가 각각의 입체도형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볼 수가 있답니다.





 

 

 

 함께 읽어요.

 

 

아이에게 책 표지를 보고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해보라고 했더니

 

뿔레용이 크레용이라는 사실은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아이가 표지에 나온 뿔레용의 눈의 모양이 별모양이라고 그 이유를 묻는 아들,

 

참 엉뚱한것들만 먼저 눈에 들어 오나 봅니다.


 




 

 

 

결국 어떤 작은 단서도 찾아 내지 못하고 아이랑 함께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그제서야 이 이야기가 크레용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각각의 모양을 띠고 있는 것을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아이랑 누가 네모레용인지, 세모레용인지 , 동글레용인지 알아 보면서

 

마지막 남은 작은 크레용은 어떤 이름을 붙여줄지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이때까지도 저흰 뿔레용의 이름을 지어주지 못하고,

 

나중에 가서야 뿔레용이 그린 그림을 보고서 울퉁불퉁이라고 지었다가 다시 뿔레용이라고

 

책속에 나온대로 부르기 시작했어요 ㅎㅎ

 

 

 

 

 

 

이번 수학동화는 아이에게 단순히 책을 읽어주기 보다는

 

이렇듯 책을 읽어가면서 적극적인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맘에 들어요.

 


 





그리고 이 모양들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하면서

 

수학적 기본 개념을 우리 일상 생활속에서도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장면을 보니 예전에 아이랑 함께 일상속에 숨은 모양을 찾아 내는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났어요^^

 

 

그리고,

 

아이는 그림속의 이 세모 모양의 로켓을 보더니 산이 튀어 올랐다고 표현했어요.

 

단박에 로켓임을 알아볼 줄 알았더니 아이눈에는 다르게 비쳐졌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른 친구들 그림과는 달리 울퉁 불퉁 모양을 알아 볼 수가 없었던 뿔레용이 그린 그림들,

 

이 속에서는 어떤 것들이 튀어 나올지 상상해보면서 아이는 책속에서 눈을 떼지 않네요^^


 


 

 

 

유령이 튀어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테죠^^

 

 

 

 

 

 

그리고, 뿔레용이 혼내준 유령들중에서 밖으로 달아난 유령들을 찾으러간 크레용 친구들,

 

그 친구들과 유령을 찾으러 가자~ 라는 소리에 아이의 표정이 급 바뀌기 시작합니다.

 

 

 

 

 

 

도망간 4개의 유령을 모두 찾아내자 아이는 더!!! 기분이 좋아졌어요.

 

지금까지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가면서

 

아이의 반응을 살피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책을 읽었더니

 

정말 지루한 줄 모르고 이 책 한권을 거뜬히 읽어 내려갈 수가 있었답니다.



 







 

 

 

책속에 나왔던 도형들을 꺼내어서 마음껏 가지고 놀아보기로 했어요.

 

동그라미로 무얼 만들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네모로는 또 무엇을 만들어 볼까 하면서

 

각각의 도형을 이용해서 다양한 것들 표현해 보았어요.

 

 

지금은 시집가는 처녀 볼에 붙이는 곤지연지가 되었구요,

 

 

 

 

 

 

이것은 머리에 난 도깨비 뿔,


 

 

 

 

 

네모는 찰칵 찰칵 카메라가 되었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모양의 생일초도 만들었구요,


 

 

 

 

이것은 아이가 만든 너클크레인입니다.


 


 

 

같은 색깔을 붙여서 놓더니

 

어!!! 화살표가 생겼다면서 벌떡 일어서서 위에서 내려다 보네요 ㅎㅎ


 

 

 

 

 

 

이번에는 책 뒷편에 소개가 되었던 입체도형,

 

입체도형에는  다양한 모양들이 한꺼번에 들어가 있기도 하구요.

 

그 입체도형들은 유사한 특징이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특징도 있다는 것을 아이랑 함께 알아보았어요.

 



 

 

 

 

 

미니 입체도형을 올려주었더니 아이는 끼리끼리 박사처럼 분류해 놓더군요.

 

 
구와 면이 있는 입체도형들로 말이죠.

 

그리고 다시 구를수 있는 도형들과 그렇지 못한 도형들로,

 

마지막엔 세울 수 있는 도형들과 그렇지 못한 도형들로 이렇게 나누어 보면서

 

그  특징에 해당되는 것을 실제로 모형을 이용해서 굴려보고 쌓아보면서

 

그 사실들을 직접 체험해 보았답니다.

 

 

 

 

 

마지막 쌓기에서 정말 웃지 못할 일이 생겼지요 ㅎㅎㅎ

 

면과 면이 닿아야 쌓아진다는 것을 이미 다른 책에서도 알게 되었던지라

 

아이가 첫시도에서 저렇게 엉뚱한 모양을 하고서 쌓기를 했지 뭐예요^^;;

 

간혹 정말이지 알수가 없는 제 아들입니다 ㅎㅎ





 

뿔레용 덕분에 이날도 도형에 대해서 아주 재미있게 그 개념들을 이해하고

 

실제로 도형들을 이용해서 조작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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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2 - 신라부터 발해까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황은희 지음, 이명애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의 관심사는 끊임없이 바뀌기도 하고,

 

하나에 줄곧 매달리기도 한다는데

 

똥강아지는 아무래도 변화하는 쪽인듯 하다.

 

 

유일하게 매달리는 건 공룡과 그림그리기.

 

 

그리고 요즘의 새로운 흥미거리가 되어가고 있는 건 위인전 읽기다.

 

더불어 우리나라에 역사에 관심이 저절로 생기게 되고^^

 

 

주로 이 세권의 책을 아침마다 아이가 펼쳐보고 유치원 가는 데

 

다녀와서도 마찬가지로 읽어 달라하기도 하고 세이펜을 이용해서 혼자서 즐기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지난번 책 선물 고를때 위인을 하길 정말 잘했다 싶다.

 

남편의 조언이 정말 제대로 맞았던 것이지.

 


 

 

그리고 단행본으로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부터 읽어주면 어떨까 싶어서

 

며칠 검색을 했지만,

 

나의 정보력이 딸리는 것인지 맘에 쏙드는 책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고를수가 없었다.

 

그렇게 낑낑거리다 이 책을 발견하고는 그냥 망설임 없이 주문해버렸다.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2」

 

 

1편이 아닌 2편을 먼저 산것은 아이가 한국사에서 무엇보다 신라에 유독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1편은 잠시 미루고 아이의 지금 현재 관심에 맞춰서 2편을 선택했는데

 

정말 그것 또한 잘한 듯 싶다.

 

아무래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경주가 가진 특성상 아이가 절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작년과는 달리 나가서 눈에 보이는 것들이 이젠 예사롭지 않게 들어오는지 

 

역사나 문화재, 유물에 관해서 많은 것들을 질문을 해온다.


 

 

 

 

 

 

무엇보다 생생한 그림으로 본다는 저 문구, 참 맘에 들었다.

 

직접 나가서 보고, 또 집에서는 이 책속에 담긴 사진을 통해서 다시 만나보고

 

그리고 이야기는 엄마가 읽어주고 ^^

 

그런데 어린이 눈높이라 함은 몇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암튼 지금 6세인 아들에겐 살짝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그림위주로 보여주고 쉬운 말로 설명을 다시 해주고 관심있어 하는 부분부터 읽어주니

 

지금까지는 별루 큰 부담없이 잘 듣고 잘 보고 있다.

 

 


 

 

 

 

 

그리고 다른 역사책도 마찬가지일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학창시절 배웠던 역사나 세계사 학습 방식이 정말 나랑 안맞았던 기억이 난다.

 

역사라함은 이렇게 시대순으로 머리속에 쫙~ 나열이 되어야 이해도 빠르고 재미가 있을텐데

 

횡단적인 접근방식에 아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역사,시대적 순서대로 정리하는건 늘 나의 몫이었던 기억이 난다.

 

무튼 아이에게는 이런 접근법으로 역사를 머리속에 자리잡게 해주고 싶은지라

 

이런 사소한 특징일지라도 이 책을 구매하는나에겐 크게 느껴졌었던 것 같다.


 

 

 

 

 

 

 

 

책속에는 신라뿐만 아니라 신라의 역사에 빠질 수 없는 가야나 발해

 

그리고 통일신라까지 이어지니깐 더 맘에 들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

 

신라의 주요 인물과 역사적 장소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그림이 나와 있다.

 

아무래도 우리집 아이가 어리니깐 이런 그림 하나조차 더 크게 느껴진다.

 

 

 

 

얼마전 계림숲을 돌아보면서 문화재 설명을 해주시던 분의 이야기를 기억해내고는

 

아이는 나의 시조의 무덤이 있었던 대릉원 이야기를 한다.

 

이렇게 아이의 경험과 맞물려서 책속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더없이 좋구나!!!!

 

 

 

 

 

신라는 어찌보면 정말 대단한 나라였던 것 같다.

 

천년의 역사를 가지기가 그리 쉬울리가 있겠는가!!

 

그런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의 수도, 경주에 살고 있다니 정말 가슴뿌듯한 일이 아닐수 없다.

 

 

 

 

 

어릴적 나도 역사에 얽힌 이야기도 많이 읽었는 데 이렇게 아이랑 다시 함게 읽게 되니

 

그 감회도 새롭고 다시 역사에 관심과 흥미를 붙이게 되었다.

이 책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함께 하고 있는데

 

그 하나의 사건이나 소재나 장소를 골라내어 다른 책을 함께 가미해서 더 깊이 읽어 주어도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이제는 날씨가 더없이 좋을 때니깐

 

이렇게 책속에서 소개되는 문화재를 찾아서 직접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두 좋을것 같고,

 

실제 경험이상 좋은 것이 어디있겠는가!!




 

 

 

 

얼마전 아이를 데리고 감은사지를 찾은적이 있는 데

 

이때 아이에게 들려주었던 만파식적을 기억해낸다.

 

정말이지 엄마보다 나아도 한참 나은 아이다 ㅎㅎㅎ

 

 

<감은사지>

 

 

 

 

 

 

 

 

 

신라 역사를 읽다보면면 삼국시대의 나른 나라의 역사도 함께 읽어야 하니깐

 

조만간 백제나 고구려에 관한 책도 데려와야겠지^^

 

 

그리고,

 

다음번 나들이 갈때는 꼭!!!! 이 책을 들고서 나가리라.

 

책과 함께 연관된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아이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그런 태도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정말 간만에 보물과도 같은 책을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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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는 코딱지파개
캐롤린 벡 글, 벤 허드슨 그림, 신은비 옮김 / 종이책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다보면 꼭!! 읽혀주고 싶은 책이 습관형성에 도움이 되거나

 

인격형성에 관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다룬 것들 입니다.

 

특히나 습관, 한때는 엄마의 열마디의 말보다

 

한권의 책속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효과적일때가 있었더라죠.

 

 

그래서 아이에게는 그다지 나쁜 습관을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자라면서 이 코 파는 습관이 생기고 말았네요.

 

물론 본인은 코가 가려워서 판다고 하는데 굳이 파는 방법외엔 없는 것인지

 

되묻곤했는데 그래도 코를 파는게 쉬원하다고 하니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도 매일같이 코를 파는건 아니니깐 다행인가 싶긴한데

 

그래도 한번씩 보면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은 들어요.

 

 

그러던중 이 <리처드는 코딱지 파개>라는 책을 알게되었어요.

 

과연 이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가 나쁜 습관을 고칠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책 제목을 읽고 책장을 넘기자 바로 보이는 남자아이

 

코를 시도때도 없이 후비는 리처드,

 

이 첫장을 보는 순간 아이는 미간을 찌푸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슬쩍 이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은듯 다른 책을 읽어 달라고 하길래

 

리처드는 왜 코에서 초록색 코가 나오는지 알아보자며 꼬셔서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리처드 코에서 왜 초록색이 자꾸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리처드는 코를 파고 또 파고 그러다 팔이 점점 코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아요.

 

어쩜 이런일이 일어날까 싶지요 ㅎㅎ


 

 

 

 

 

 

그러다 결국 코속으로 몸이 들어가버리고 말았는데

 

리처는 겉과 속이 완전히 바뀌고 마는데요, 리처드 코속에는 이렇게 많은 초록색 코가 들어 있었냐며

 

기겁하던 아들의 얼굴이 살짝 떠오르네요.

 

저도 이 부분에서 살짝 혐오감이 들더라구요 ㅡ.ㅡ;;;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참 궁금해지면서

 

아이는 다시 책을 읽는 재미에 빠지들기 시작하고

 

저도 앞서 느꼈던 혐오감을 살짝 잊은 채 아이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었어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리처드는 에드 아저씨네로 가야한다며 밖으로 나가 에드 아저씨네 가게로 굴러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끈적 거리는 코딱지에 리처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사물들이 달라 붙어서

 

리처드는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리처드가 에드 아저씨네 가게에 다다랐을 때쯤

 

많은 사람들이 리처드를 괴물로 알고는 쫓아와서 부숴버리려고 하는 찰나,

 

감자기 리처드가 말을 더듬기 시작했어요.

 

"에 - 에 - 에 -"

 

 

 

 

 

 

 

 

 

이제 다 끝났어요 ㅎㅎㅎ

 

 

왜 리처드가 에드 아저씨네 가게로 가야한다고 했는지 이제서야 알겠더라구요 ^^


 

 

 

 

 

 

이렇게 혼쭐이 난 리처드는 다시는 코를 파지 않을테죠^^

 

 

이렇게 코딱지를 파는 일을 소재로 해서 이렇게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상상속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한편으로는 웃음을 주면서

 

다른 한편 리처드의 행동을 보면서 코파는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아마도 제대로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딱 덮는 순간 그러더군요,

 

이제 코가 간지러우면 엄마한테 말해서 닦아 달라고 한다고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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