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 자연.놀이.아이다움을 되찾아주는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이야기
하정연 지음 / 라이온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자연과 놀이, 그리고 아이다움을 찾아주는 부산대학교 어린이집 이야기라고 표지에 적혀져 있었는데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생활을 하는지 몹시도 궁금해 졌더랍니다.

 

 

올해 6살이 된 아들이 처음으로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3월 입학날부터 지금까지 적응하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억이 나면서

 

이 책에 더!!! 관심이 가게 되었고,

 

두꺼운 이 책 한권을 참으로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어요.

 

 

 

과연 내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 지금껏 양육되어 왔고,

 

또 6살이 되도록 엄마가 아이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았을 때

 

행복한 유년시절을 떠올릴수 있는 그런 즐거움을 주었는지도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고 프롤로그를 읽어 내려가던 마지막즈음에서

 

"7살까지만 마음껏 놀 수 있게 좀 놔줍시다" 라는 말이 머리속에 가슴속에 꼭 박혀버렸어요.

 

왠지 제가 그렇게 하지 못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7살까지, 7살까지 아이가 맘껏 놀게 두어라고......, 라는 글귀를 수없이 되뇌었어요.

 

 

어쩌면 그동안 제가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커주기를 바라고만 있었지,

 
정작 아이가 그렇게 자랄수 있도록 아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깐 괜시리 아이에게 미안한 맘이 들고,

 

늘 그렇듯이 육아서적을 읽을 때만 반성을 하게 되고 돌아서면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듯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기도 하겠지만, 이번 만큼은 좀더 실천을 해보리라 맘을 먹고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먼저,

 

책 제목을 먼저 살펴보니 이곳에서 아이들이 어떤 즐거움을 느끼고 지내는지,

 

또 이곳 어린이집 수업은 어떤 내용인지 대충 한눈으로 짐작이 되더라구요.

 

실제로 각 파트에서 이 어린이집의 다양한 행사들이 소개가 되고

 

어린이집에서의 아이들이 성장해나가는 일년의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었는데

 

정말 이런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겠구나 싶었어요.

 

 

 

 

 

 

 

 

이곳 아이들은 매일같이 숲으로 나갑니다.

 

밖으로 나가서 매일같이 자연과 어울리면서 놀고 그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놀잇감도 찾고

 

배움의 소재거리도 만들어 내고,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놀면서 배우더군요.

 

 

제가 사는 이곳에도 이런 어린이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곳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도 부러워 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 책 중간 중간에 이렇게 아이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간간히 소개가 되어 있는데

 

어린이 집에서 달리 특별한 교육도 시키지 않는데 아이들은 정말 탄성을 자아내는 작품들도 만들었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이들손에 들려주기에는 위험해 보이는 그런 도구들도

 

스스럼없이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답니다.

 

 






 

 

책속에 소개가 되었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데요,

 

정말 어른인 저보다 더 멋진 그림을 그려 두었더라구요.

 

이 아이들이 어린이 집에서 미술을 배우거나 따로 사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교한 동식물들의 모습을 담아 낼 수가 있었던 것은

 

그만큼 그 자연물과 너무도 가깝게 지내고 평소 늘 자연스레 접하던 것이다 보니

 

직접 보지 못한 아이들보다 더 그림을 정교하게 그릴 수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를 기관에 보낼 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이 먹는 음식이었어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채소나 배추들을 직접 키워서 그 재료를 이용해서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왠만한 것들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같이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니 진짜 넘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집에서는 계절에 맞는 체험활동을 하러 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신들이 먹는 음식의 소중함도 배우게 된다고 하네요.


 

 

 

 

 

 

 

 

자신들이 직접 키우고 정성들인 것들이니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이 어린이집이 정말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또 하나!!

 

이곳 어린이집에서는 우리나라 일년의 세시풍속에 관한 다양한 행사들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을 알게 되고

 

더불어 리의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같아요.

 

 





 


정말 두툼한 책을 읽어 가면서 지루할 틈이 없이

 

읽는 내내 이곳 아이들이 너무 부러워서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물론 이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대부분의 교육과정이 아이들에게도 잘 맞아야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자연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울려 놀고 매일같이 숲으로 놀러가는데

 

과연, 싫어하는 아이가 몇이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저 부럽기만 하고 또 부럽네요.

 

 

비록 내 아이는 이런 환경속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최소한 주말만이라도 아이랑 함께 진짜 자연속에서 놀 수있도록 해주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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