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용남 편역 / 어센딩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죠. 바로 [군주론]을 집필한 니콜로 마키아벨리에 관한 책입니다. 마키아벨리는 146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정치사상가인데요. 당시 피렌체에서 공직을 맡으며 정치와 외교의 현장을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그의 정치사상과 정치철학은 지금까지도 현대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저서들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히고 있을 정도로 오늘날에도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바로 그런 마키아벨리의 저서들은 다루고 있는 내용이 상당히 방대하다 보니, 독자들이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 것 자체가 사실 쉽지 않은 과정인데요. ㅜㅜ 근데 이 책은 마키아벨리의 사상 가운데 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들을 선별해서 소개하고 있고, 또한 그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현대 사회에 적용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대인들이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세상사의 여러 가지 메커니즘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를테면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바탕으로 “평시에 땀을 흘리지 않는 군대는 전시에 피를 흘린다”, “위기가 오면 평소에 준비하고 배운 것의 차이가 드러난다”와 같은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다가 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 선택의 비용을 아끼려다가 오히려 선택권 자체를 잃을 수 있다는 것 등 현실적인 판단과 결단에 관한 여러 가지 메시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오래전 정치사상가가 남긴 말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개인의 삶에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은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팀의 박용남 작가님께서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저서에 담긴 내용 가운데 핵심이라고 할 만한 부분들을 직접 발췌하여 소개하는 책입니다. 방대한 원전을 모두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마키아벨리가 전달하고자 했던 정치적 통찰과 인간에 대한 관점을 핵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책의 디자인이 진짜 간지 철철인데요 ㅎ 강렬한 붉은색 표지에 마키아벨리라는 제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려하게 여러 가지 요소를 배치하기보다는 강렬한 색상과 제목만으로 책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

내용 역시 부담 없이 접근해서 읽을 수 있고, 마키아벨리의 정치철학이라고 하면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핵심적인 문장과 사상을 중심으로 읽어볼 수 있으니 훨씬 편하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방대한 분량이나 어려운 내용 때문에 주저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먼저 접근해 보시는 것도 훌륭한 인문학 공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과 인간에 대한 통찰을 간결하게 접하고, 이를 오늘날의 삶과 사회에 대입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어볼 만한 책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