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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국보 이야기 -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짓고 빚고 새기며 남긴 우리 역사 ㅣ 지도 위 인문학 7
표정옥 지음 / 이케이북 / 2026년 10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국보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존재하죠. 경주에 한 번 가보신 분들이라면 천마총이나 경주 대릉원, 태종무열왕릉비, 석굴암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유명한 장소와 랜드마크, 여러 유물들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이 책에도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문화유산들이 등장하지만, 제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새로운 유물들도 상당히 많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어미 품에 안긴 원숭이의 모습을 표현한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같은 유물인데요. 이름부터 상당히 독특하고 귀여운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또한 해남 대흥사의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처럼 국보 제308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문화유산도 이미지와 함께 살펴볼 수 있었는데,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다양한 옛 물건들과 문화유산을 직접 이미지로 감상하고, 그 유물에 얽힌 설명까지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책에 이미지 자료가 굉장히 빼곡하게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름다운 유물들을 감상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읽어볼 수 있고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글로만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실제 유물의 모습을 충분히 감상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여러 가지 유물들을 조금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이렇게 생긴 유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보고, 이 유물이 무엇이고 어떤 아름다움과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저 유물 자체에 대한 설명에서 멈추지 않고 그 유물이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던 당시의 역사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유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박물관이나 역사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야만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던 다양한 문화유산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요. 특히 처음 접하는 유물들이 많았기 때문에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보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이미지로 감상하면서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예술적 가치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접근하고 싶거나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옛 유물들을 폭넓게 만나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