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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사회심리학에서 등장하는 최신 심리학 연구 결과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쓰신 나이토 요시히토 교수님은 심리실험을 설명하는 많은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고, 일본의 심리학 연구가이면서 대중 심리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 심리학자라고 일컬을 수 있는 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는 더페이지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으로,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연구 결과를 무려 69가지나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우리 인간의 삶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라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고, 그러한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분석하는 사회심리학은 우리 일상과 상당히 밀접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심리학을 공부하면 사람들의 행동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때도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심리학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사회심리학은 상당히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어려운 심리학 이론이나 뇌과학과 관련된 인지심리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이라기보다는, 사회심리학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 주는 대중 심리학 서적이었고,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스타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기 때문에 심리학 연구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신뢰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영국 브라이튼 & 서식스 의과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부터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 조르디 쿠아드바흐 교수님의 연구, 코네티컷대학교 마틴 랑 교수님의 실험 등 세계 여러 유수 대학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심리학 연구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책의 분량도 너무 두껍거나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므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이라도 틈틈이 읽어나가면서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심리학 연구를 만나고, 그 연구가 우리의 실제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고, 이 책에 등장하는 사회심리학 연구 결과 하나하나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와 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책의 편집과 디자인도 가독성에 도움이 되는데, 독자들이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에는 푸른색 밑줄이 표시되어 있고, 여러 심리학 용어를 설명하면서 원어를 함께 제시하는 부분도 파란색 글씨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중요한 내용을 찾아보면서 읽기에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범죄학과 범죄심리학을 독학으로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범죄심리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사회심리학은 상당히 중요한 기초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범죄심리학 교수님들 가운데에서도 사회심리학을 전공하셨거나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찾아볼 수 있고, 범죄심리학자나 프로파일러 가운데에서도 사회심리학이나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경우가 있는 등 범죄 역시 인간이 사회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과 관계를 살펴봐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는 심리학 자체에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범죄심리학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분야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사회심리학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고, 범죄심리학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인간 행동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심리학을 어렵게 느끼셨던 분들도 이 책을 통해 부담 없이 사회심리학을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9가지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인간의 행동에도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