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철학자들 -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 수업
신동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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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책들보다도 한층 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자연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만나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자연,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대한민국에서 국민들과 함께 공존하며 함께 살아 숨쉬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자연을 취재하고 그 이야기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분인 동물생태학 박사 신동만 PD는 수리부엉이를 다년 간 연구하셨다는 약력을 책을 읽기 전에 볼 수 있었는데요.

내용도 수리부엉이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중간중간에도 이 동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나오곤 하는데 역시 대한민국의 최상위 맹금류라 할 수 있는 수리부엉이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크신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읽어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책은 신동만 PD가 여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과 야생동물을 취재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방송국 PD'로부터가 아니라면 결코 들어볼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는 없고 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지만 너무나도 친숙한 호랑이는 물론이고 멧비둘기, 괭이갈매기 등 동물들이 등장하며 다양한 과학적인 사실들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동물의 생태와 과학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방송국 PD의 프로그램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읽을거리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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