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 환자만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좀 특이하게 국가도 진료를 받는 환자라는 대상이 될 수 있다면..? 어떨지를 바로 이 책이 제대로 보여줬네요. 우리나라가 얼마나 병들어있는지 사회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문제점들을 매우 정확하게 세세하게 열거하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분들은 우리나라를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주로 한 국가의 문화를 주도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은 청년층인데요. 특히 인터넷 용어 중에서 신조어들에 대한 내용들이 정말 많이 있어서 MZ세대나 기타 젊은 층의 사람들이 줄곧 사용하는 용어들이 이 책에 많이 담겨 있어서 우리나라의 최신 트렌드 등을 살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한 번 읽으시면 젊은 사람들의 문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뒤처진다는 느낌도 더 이상 받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서울대 경제학부 2학년에 이미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해 현재까지 국가공무원으로 나라에 헌신하고 있는 작가가 쓴 책인데요. 우리나라의 각종 사회 문제들을 현상을 콕 집어서 설명하는 것 외에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문제점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기도 합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측면이기도 하지만 지식인이 전문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상황과 전망에 대한 시각을 견지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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