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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어떻게 창조하는가 - 인공지능과 뇌과학으로 본 인간의 호기심과 창의성의 기원
다이코쿠 다츠야 지음, 김정환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3년 8월
평점 :



우리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책들은 이게 전공자들을 위한 논문인지 일반인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어려운 과학책들도 많습니다만, 이 책은 그러한 책들과는 정반대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말 뇌과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실생활에서 찾을 수 있고 보기 쉬운 현실적인 예시들을 통해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책을 읽기가 매우 편하고 이해도 상당히 잘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 의식들이 사실은 "아~ 뇌의 A와 같은 작용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B처럼 행동했었던 거구나." 라는 생각이 여러 번 들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이 책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평생 우리의 지각적인 사고에서 당연한 과정이라고만 치부했을 법한 일들도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어서 묵은 원을 풀어가는 듯한 느낌을 세네 번은 받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뇌과학에 대한 좋은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러한 서적들중에 하나이고 꼭 읽어보시면 뇌의 작용을 이해하는데에 작지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예시들을 통해 설명해서 독자들이 어려움 없이 1회독에 도달하는데까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굉장히 세세하고 독자를 배려한 흔적이 책의 여기저기서 잘 보이는 책입니다.
또한 저자가 일본의 '음악 뇌신경 과학자'라는 점에서,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 뇌가 음악에 어떻게 반응하고, 음악과 인간의 뇌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연결 관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도 모르던 부분을 많이 배운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