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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
전형진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중독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유형은 저마다 다르지만 중독 속에서 갇혀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많고 이러한 모든 중독의 유형이 사실상 이 책에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고 여러 가지 중독 속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을 만나면 보고 들은 여러 가지 중독 증세들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유형들을 소개하며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다양한 쾌락에 대한 중독 현상에 대한 담론을 이어갑니다. 내용 하나하나가 상당히 흥미롭고 중독 증세들에 대해서는 강한 위기감이 들게 해 주는 그런 계몽적인 서적이라고 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그마한 중독의 마수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단 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만큼 이 책이 다루는 중독 증상의 범위도 매우 넓고, 우리가 이 책을 정독하는 것을 통해서 각종 중독 증상을 파악하고 이런 중독에 절대 빠지지 않도록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정말 유용하고 유익한 면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이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상념을 담은 책이 아니라 전문가가 쓴 책이어서 여러 가지 해박한 의학 논문에 대해서 소개해 준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들을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관련된 강의를 마주하는 것 가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과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작성된 여러 가지 논문에서 드러난 연구 결과나 과정에 대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저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중독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은 없고 우리 주변에서도 누구나 중독의 마수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 본다면 누구나 유용한 결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 공통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