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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모든 것 - 나를 살리는 내 몸의 전투력
헤더 모데이 지음, 최영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6월
평점 :


세상에는 사실 정말 많은 책이 있습니다. 의학과 관련한 책들은 꽤 전문적인 영역에 속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비전문가가 출판한 책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실제 면역학자이자 의사인 저자 헤더 모데이가 집필했고, 그 내용도 의사가 아닌 이상 제대로 알 수 없는 다양한 의학 지식들도 무장되어 있습니다. 물론 내용은 일반인들도 남녀노소 누구나 교양 삼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몰랐던 질병, 세균이나 면역 등에 대해 흥미롭게 읽으면서 독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질병은 어느 한두 종류의 질병이 아니라 인체와 건강, 면역의 관점에서 상당히 많은 질병들을 토픽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하면 저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접하고 읽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기존에 세간에 알려진 면역과 교양 의학 상식과는 조금 다른 팩트들이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오개념을 바로잡기 위해서도 충분히 교양 삼아 정독해도 유익한 책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
이 책은 주로 일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낱낱이 파헤쳐 설명한다는 점에서 내용이 어느 한 부분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였고, 따라서 여러 분야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폭넓게 읽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의학에 관한 책들은 일반인을 위해서 쓰인 책인지, 아니면 같은 직업을 가진 의사들을 위해 쓰인 책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며 이해하기 난해한 책들이 많은데요. 이 책은 그런 부류의 책들과는 달리 충분한 의학적 교양 지식들을 습득하면서,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