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삼각형은 세 개의 변과 세 개의 각으로 이룰어져있다. 변의 길이와 각의 크기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나뉜다. 그러한 특징을 이용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사각형 안에 빗금친 삼각형이 들어있는 문제가 있다. 이 직사각형의 넓이는 72㎠일 때, 빗금 친 부분의 넓이를 구해보자. 가장 먼저 사용할 개념은 부분 1과 부분 2의 합은 전체일 때, 전체에서 부분 1을 빼면 부분 2가 남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직사각형의 넓이에서 빗금친 부분을 제외한 부분의 넓이를 빼면 된다.
다음으로 우리 인생의 조력자 같은 역할을 할 보조선이 필요하다. 직사각형의 네 변에 중점을 찍고 마주보는 중점과 만나도록 선을 이어보자. 그럼 직사각형이 4등분된다. 여기서 왼쪽 두 개의 직사각형 넓이의 합은 전체 직사각형의 반, 즉 36㎠다. 그 반쪽짜리 직사각형을 대각선으로 나누면 두 개의 직각 삼각형이 만들어지는데, 그 중 한 개의 넓이는 반쪽짜리 직사각형 넓이의 반인 18㎠다. 이런 식으로 직사각형의 대각선은 두 개의 닮음 삼각형을 만든다는 개념을 이용하면 빗금 친 부분을 제외한 부분이 18㎠, 9㎠, 18㎠이다. 따라서 72㎠-(18+9+18)=27(㎠)라는 식을 완성할 수 있다.
'삼각형의 넓이'하면 '밑변×높이÷2'라는 공식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처럼 전체에서 부분을 뺀 나머지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취미는 수학>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삼각형 문제가 나오는데 쉽게 풀릴 것 같은 문제, 변의 길이를 하나도 모르는 문제, 급기야 숫자가 하나도 없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걱정없다. 왜? 취미니까. 얼마 동안 고민해 보다 죄책감 없이 해답을 봤다. 취미잖아. 좋은 게 좋은 거다.
이 책에는 도형 문제뿐 아니라 곳곳에 다양한 꿀팁이 자리잡고 있다. 문제집의 효율을 높이는 공부법이나 시험 전 공부 계획을 세우는 방법 같은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