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 오면 다 던진다!"
"계속 오를 것 같은데 기다려 볼까?"
내 마음처럼 오락가락하는 것이 시장 금리다.
약 5개월 동안 주식창을 보고 있자니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데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이 소리없는 전쟁터에서 뭐라도 얻어가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주식 투자자를 위한 최소한의 금리 공부>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여러 번 나왔다. 금리가 오르면 무조건 팔고 내리면 무조건 사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경기 침체의 우려 때문에 시장 금리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금리 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기업 매출과 이익 전망이 함께 내려갈 수도 있다.
결국 주식은 언제 사서 언제 파느냐의 싸움이다. 이와 관련해 '발목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아니라 워런 버핏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와도 어디가 바닥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지나고 나니 최저점이었네, 더 살 걸. 최고점이네, 아까 팔 걸, 할 뿐이다.
올라도 껄껄껄, 떨어져도 껄껄껄 후회하는 시간에 이 책에 준비돼 있는 실전 프롬프트를 활용해 보자. 일단 시장 금리가 기준 금리보다 먼저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프롬프트의 예다.
최근 기준 금리 발표 전후로 미국 2년 국채 금리, 미국 10년 국채 금리, 회사채 금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정리해 줘. 기준 금리 결정 전에 시장 금리가 먼저 올랐는지, 먼저 내렸는지 구분해 줘.
마지막으로 "금리 상승 선반영", "금리 인하 선반영", "방향 불명확" 중 하나로 판단해 줘.
"내일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주식을 시작하고 절실히 배운 것이 있다. 주식을 포함한 우리의 인생은 예상이 아니라 '대응'이라는 것. 오르면 올랐을 때의 맞대응, 떨어지면 떨어졌을 때의 맞대응. <주식 투자자를 위한 최소한의 금리 공부>를 옆구리에 끼고 있으면 이 살벌한 도박판에서 중요한 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왕 발을 들였으니 같이 굴러 보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