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유명한 오페라 가수이자 최고의 탐정인 마에스트로였다. 마에스트로란 이탈리어오로 '거장'이라는 뜻이다. 마에스트로가 해결한 살인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고, 그의 베스트셀러인 <탐정 일기>에 모두 실려있다.
분수의 시체
미트볼 살인 사건
실제로 기울어져서 누군가 위로 떨어진 피사의 사탑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살라미 살인 사건
맘마미아 살인 사건
젤라토 암살자
교황의 밧줄
콘트리트 곤돌라
파인애플에 중독된 피자의 기이한 사건
마에스트로는 마이커레이드 호처럼 큰 배를 멈출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강한 인물이었다. 그와 한 배를 타고 저 바다를 향해 나아가다니. 딜리는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에스트로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살인이 일어났으니까.
<슈퍼 탐정 딜리>의 저자는 <할머니는 도둑>,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무시무시한 고모>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비드 윌리엄스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동화는 4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권이 판매되었다. 팔짱을 끼고 멀찍이 떨어져 살피는 무리인 비평가들은 마에스트로에게 전례 없는 찬사를 보냈고, 많은 독자들은 그를 가리켜 제 2의 로얄드 달이라 평가했다.
한 우물만 파도 평생이 걸릴 지도 모르는데, 데이비드는 참 열정적이고 부지런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배우이며, 코미디언으로 활동했고, TV 방송인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부지런함과 호기심을 <슈퍼 탐정 딜리>의 주인공인 딜리에게 불어넣어 주었다. 덕분에 딜리는 뿌연 안개속에 갇힌 것 같은 상황에도 자기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구체적인 과정을 언급하는 일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참겠다. 한 가지만 붙이자면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