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살펴 보면 양자 도약이 우리 생활과 굉장히 밀접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공 지능, 패턴 인식, 자율 주행 자동차, 태양광 자동차, 그리고 미래의 로켓까지.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날씨였다.
바빌로니아인들은 날씨의 예측을 위해 구름 패턴을 관찰하고, 점성술을 사용했다. 때로는 현명하고 때로는 덜 현명한 이 방법은 기원 전 1000년 전에도 중국, 인도, 그리스의 기록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서기 904년에는 <나바테아 농업>이라는 책이 아랍어로 번역되었는데, 대기의 변화, 달의 위상 관찰, 바람의 움직임과 방향을 관찰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초기 방법의 공통점은 패턴 인식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해가 질 때 하늘이 붉으면 화창한 다음 날이 이어지는 것처럼 비슷한 패턴의 기록을 찾을 수 있다면 날씨도 어떤 패턴을 따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패턴 인식은 검증이 가능한 이론을 생각해낼 수 있는 기본적인 수학적 방법이다. 문제는 날씨가 너무도 복잡한 시스템이어서 순수한 패턴 인식만으로는 신뢰할 만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 아니겠는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에 영국 날씨가 폭풍우가 몰아칠지 아니면 맑을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