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물은 뗄 수 없는 관계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우리를 지켜주었고, 지금은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 지구에서 액체, 고체, 기체 세 가지 다른 모습으로 지구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물 뿐이다. 얼음과 눈도 물이고 수증기, 구름, 안개도 물이다. 물은 자연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갑자기 안 보였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순환의 시작은 태양이다. 태양이 바닷물을 따뜻하게 데우면, 물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안개와 이슬이 된다. 이후 찬 공기와 만나 식으면 작은 물방울이 되는데 이것이 모이면 구름이 된다. 구름 속 물방울들이 점점 무거워지면 땅으로 떨어진다. 이때 날씨에 따라 비가 되거나 눈, 또는 우박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액체 상태의 물이 줄어든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과정이 아주 오랫동안 반복되고 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마시는 물의 일부는 그 옛날 아기 공룡이 물장구치고 놀았던 호수에서 온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