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본 저자는 카네기 마스터로서 제대로 된 해설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저마다의 감상은 자유지만 지나친 왜곡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데일 카네기의 부인인 도로시 카네기도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의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데일 카네기는 사람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데일카네기코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였다."라고 밝혔다. 자신이 카네기의 해설서를 쓸 자격이 충분한지 스스로 의문을 가졌던 저자는 도로시 카네기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을 처음 읽었을 때, 그는 사람을 믿고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신뢰는 아마도 자신을 향한 이해와 연민에서 출발했을 것이다.
아무리 흉악한 범죄자라도 자기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가슴 속에 온화하고 다정한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봐 줬으면 하고 바란다. 그렇다고 누군가의 잘못을 무작정 덮어두라는 것이 아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내 감정을 화풀이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비난은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만약 상대방을 진심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아이러니하게도 비난은 가장 나쁜 방법이라고. 사실 거의 소용이 없다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았다. 과연 나는 누군가의 비난이나 비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적이 있는지. 그럴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