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교육, 멀리 보는 교육 이상을 꿈꾸는 교사 작가 공동체인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 소속 선생님들이 부모로서, 교사로서 실전 공부 비법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진짜 이렇게까지 다 말해준다고 싶을 정도로 숨김없이 나눠주셔서 그저 따라하기만 해도 '평생 가는 진짜 공부'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 과학 기술이 발달할수록 공부를 왜 해야 하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쉽게 생각하면 버튼 몇 개만으로 많은 것이 해결되는 세상에 굳이 시간을 들여 같은 내용을 공부하느라 애쓸 필요가 없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 시대에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첫째, AI라는 도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 좋은 질문은 단순한 정보를 얻는 게 아니라 더 깊이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역사에 대해 알려주세요.'라고 묻기보다 '발해가 멸망한 과정과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처럼 목적을 분명히 하고 구체적으로 묻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AI가 쏟아내는 정보 속에서 나만의 시선을 갖고 탐구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해 진짜 필요한 정보를 구별해야 한다. 정답을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질문을 검토하고 답변을 비판적으로 판단하여 재구성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AI와 공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의 윤리 의식과 상호 협력,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 어떤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넘어서,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금부터 공부의 목적은 '방대한 지식을 잘 외워 문제를 빨리, 많이 푸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닌 '문제를 발견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