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 과연 이 책이 어린이만을 위한 책인가. 물론 성인을 위한 책인 <하버드 새벽 네시 반>을 읽고 실천하기 위한 전 단계겠지만 이 책 한 권에는 데일 카네기와 유대인의 가르침이 가득 들어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기르기, 명확하고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기 등 하루라도 빨리 받아들이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많은 학생들의 목표는 '좋은 대학 가기'다. 하지만 그들 중에 "나는 왜 좋은 학교에 가고 싶은 걸까?", "나는 좋은 학교에 가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전 국민의 역사 선생님이 된 최태성은 그의 책에서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여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 '변호사'가 아닌 의사가 되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무슨 일을 하는 변호사가 될 것인지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 늦기 전에 치열한 고민을 하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거친 후 소신 있는 선택을 했다면 또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세파에 흔들려 꺾이지 않으려면 내 목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작은 거절, 불편한 말, 사소한 오해부터 견디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그걸 넘어서는 경험이 마음의 근육이 되어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