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어가는 중'.
물론 로렌의 도전이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그것은 그녀의 마지막이 아니기 때문에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때문에 우리는 FOMO를 회피하거나 무시하기보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이 배움의 기회를 통해 우리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우리는 그를 가리켜 '천재', 혹은 '신이 선택한 존재'라 부른다. 그는 마치 신비로운 경지의 음악을 세상에 전달하는 사명을 띤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베토벤은 전통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예술적 길을 개척한 천재였다. 하지만 그런 베토벤조차도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무너져 내렸다.
음악가로서 청력을 잃는다는 것은 사망 선고나 다름없다. 청력에 좋다는 온갖 방법을 찾아다녀 봤지만 안타깝게도 아무 효과가 없었다. 베토벤은 자신의 청각 장애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괴짜 천재 예술가처럼 행동했다. 다른 사람이 무언가를 말해도, 소리에 대해 언급해도, 그는 마치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거나 멍하니 있다 듣지 못한 것처럼 행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의 천재성을 찬양했고, 그럴수록 그는 점점 더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으로 가득 찬 세계에 자신을 홀로 가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