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똑똑한 질문법 - 내 생각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
이현옥.이현주 지음, 민그림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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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말이 트일 무렵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는 '왜'이다. 처음에는 친절하고 다정하던 부모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 공격에 "그만!"을 외치곤 한다. 그런데 질문을 잘 하는 것이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왔다. 이제 겨우 인공 지능의 걸음마 단계라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좋은 질문은 어떻게 하는 걸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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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나에게 문제를 해결할 1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55분을 좋은 질문을 찾는 데 쓰겠다. 좋은 질문이 있다면 답을 찾는 데 5분이면 충분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초등 똑똑한 질문법,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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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과학 소설 속 내용이 하나둘 현실이 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직 우리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에 익숙하다. 이유는 명백하고 간단하다. 질문하는 훈련은 하지 않고 묻는 말에 '바르게' 대답하는 연습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이 폐해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하루라도 일찍 똑똑한 질문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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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똑똑한 질문법>에는 밤하늘을 밝히는 별처럼 반짝거리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지켜줄 수 있는, 아이들 눈높이에맞는 질문이 44개나 들어 있다. 공부가 재밌어지고 이해가 잘 되는 질문, 생각을 확장하는 창의력이 자라는 질문, 세상을 이해하는 사회가 보이는 질문, 친구와 친해지는 공감 능력 키우는 질문, 내 감정과 친해지는 마음이 튼튼해지는 질문, 마지막으로 꿈과 목표를 세우는 미래를 만드는 질문. 각 장의 세부 질문을 살펴보다 어느 질문에 눈길과 손길이 멈춰 한숨을 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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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다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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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운 목표를 이루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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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똑똑한 질문법,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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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우리에게 시간이 좀 더 많았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어느 정도 동의한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늘 쫓기듯 살아간다. 입으로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걸 알면서 오늘도 그저 말로만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중얼거린다. 또 인생은 계획대로 될 수가 없으니 언제 어디서나 예상치 못한 일이 팡팡 터진다. 이 책에서는 그럴 때일수록 잠시 멈춘 후 스스로에게 우선 순위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러 선택지가 있을 테니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먼저 해야 할 일, 나중에 해도 되는 일이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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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한 팁을 덧붙이자면, 목표가 자세하고 명확할수록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단순히 '숙제를 하는 것'과 같이 두루뭉술한 목표보다는 '오늘 저녁 먹기 전까지 숙제를 마치기'처럼 구체적인 것이 좋다.

틀려도 괜찮다. 살다 보니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질문도 수두룩하다. 어쩌면 그 질문에 대해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종알종알 얘기해주는 고마운 아이들과 <초등 똑똑한 질문법>을 읽으며 질문왕이 되어 봐야겠다. 아마도 이런 질문을 가장 좋아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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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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