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위혜정 지음 / 센시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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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충격적인 통계를 본 적이 있다. 일 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무려 57%에 달한다는 것이었다. 독서하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치였다. 반대의 입장 역시 마찬가지리라. 그렇다면 나는,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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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그 누구의 장황한 말보다 단 한 줄의 문장에 기대어 일어날 기운을 얻기도 한다.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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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에서 반가운 책을 발견했다. 선천성 안면기형장애로 태어나 5학년이 될 때까지 스물일곱 번의 수술을 받은 어거스트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인 <wonder>이다. 어거스트가 열 살이 되자, 그동안 어거스트의 선생님이기도 했던 엄마는 그를 처음으로 학교에 보내려고 한다. 엄마가 분수에 약하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강력하게 저항하던 어거스트는 뒤늦게 입학이라는 큰 결심을 한다. 낯선 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만큼 강력한 호기심이 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름'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장난에 크게 상처받고 만다. 예를 들면 "만약 내가 어거스트처럼 태어나서 매일 거울 속의 그 얼굴을 봐야 한다면 차라리 자살하고 말거야." 같은 말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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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e a contest about whose days suck the most.

The point is we all have to put up with the bad days.

누구의 하루가 가장 형편없는지에 대해 겨루는 게 아니야.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힘든 날들을 참아야 한다는 사실이야.

-R.J. 팔라시오 소설 <원더>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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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크기를 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아마도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이 가장 크다고 느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 살만한 것 같은데 대체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것일까.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 것일까.

어느 날 신이 자신의 삶에 대해 불평이 가득한 사람에게 타인의 삶을 살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자 얼마 후 그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게 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고, 자신의 삶을 견디며 살아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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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ny how sometimes you worry a lot about something and it turns out to be nothing.

걱정하던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어 버릴 때도 있는 걸 보면 인생은 재밌어요.

-R.J. 팔라시오 소설 <원더>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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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터널을 지나온 후 뒤를 돌아볼 때가 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용케도 지나왔기에 그땐 그랬지 하며 옅은 미소가 새어나오기도 한다. <wonder>를 읽는 내내 나는 어거스트의 편이었다. 그와 함께 아파했고, 그와 함께 기뻐했으며, 그와 함께 좌절하고, 그와 함께 성장했다. 언젠가 어거스트를 만난다면, 찰리 맥커시의 소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의 말>에 나오는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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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your discovery?"

"That I'm enough as I am."

"최고의 발견은 뭐야?"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는 거야."

찰리 맥커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의 말>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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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했던 질문에 대답할 때다. 나는,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나의 대답은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므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나는 책을 읽는다. 그런 면에서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는 저자의 소개처럼 비타민 같은 책이다. 철마다 다른 행복을 보듬으며 계절의 변화에 주파수를 맞추고 마음의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장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눈에 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손으로 꾹꾹 눌러 따라 쓰다 보면 일 년을 버텨낼 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읽고 쓰자. 함께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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