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이 <외우지 않는 공부법>이지만 어찌 공부를 하면서 암기를 하나도 안 할 수가 있겠는가. 저자는 암기를 최대한 적게, 최대한 나중에 하자고 제안한다. 이는 저자 인생의 여러 고비에서 나온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중학생 때 난독증이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의심했을만큼 자주 넘어지고 오래 헤맸다. 심지어는 의대에 입학한 후에도 수재들과 비교하며 좌절했다. 이후 수많은 공부법을 공부하며 자신에게 적용해보고 수정하며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앞서 말한대로 최소한의 암기를 위해서는 세 가지 감각이 필요하다. 공부를 하면서 진짜 에너지를 투입해야 할 곳을 찾는 목적 감각, 나만의 공부법에 익숙해지기 위한 순서 감각, 저장된 지식을 꺼내 직접 사용해 보는 능동감각이 그것이다. 자세히 살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