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때문에 불행해지는 게 아니라 공부로 인해 더 행복해지는 삶. 그것이 바로 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주고 싶은 선물일 것이다. '공신'과 함께하는 20년 동안 저자도 어느새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되었다. 때문에 지금이 삶의 그 어느 순간보다 절실하다고 한다. 이 책은 공부를 도와주고 꿈을 이뤄준다는 마음을 넘어, 사람을 살리고 구한다는 마음, 한 줄 한 줄 기도하는 마음으로 채워갔다고 한다.
<Part 1 공부의 결심>에서 가감없이 드러낸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참 마음이 아팠다. 경상북도 점촌에서 걱정 없이 살던 저자는 어느 날 부모님을 따라 서울로 이사를 갔다. 점촌에 있는 학교에서 건물 외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던 그는 전학 간 서울 학교의 화장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일단 화장실이 건물 안에 있었고, 귀신 나올 일은 없어 보이는 수세식이었던 것이다.
어린 시절 그는 굉장히 소심했고, 여렸으며 겁이 많았다. 왕따 당하기 딱 좋은 표적이었던 것이다. 학교 화장실에서 미소를 지은 채 음식을 먹으며 휘두르는 친구의 주먹을 아무런 저항없이 맞았던 그에게 미래가 있을 리 만무했다. 이후로도 사라지고 싶을 만큼 끔찍한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현직 우리의 공신 강성태는 자신을 괴롭힌 친구들보다 스스에게 화가 났다고 한다. 불의에 맞서 싸우기는커녕 숨으려고만 하고, 찍소리도 못하는 바보 같은 자신. 그런 못난 아들을 귀하디 귀하게 키우시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저자는 작은 다짐을 품었다. 더는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