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ㅣ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1
오현선 지음, 피넛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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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른 아침, 두 아이는 누가 먼저 마당에 있는 신문을 가져올 것인지 경쟁을 벌인다. 요즘처럼 7시까지도 해가 뜨지 않아 깜깜해서 무서울 때는 엄마,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다. 실시간으로 전세계의 소식을 알 수 있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신문을 구독하는 이유는 '읽기' 연습을 위함이다.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을 긋고, 모르는 단어에는 동그라미를 그리며 읽고 이해하려는 연습. 그 연습의 시간이 쌓이고 쌓여 쓰기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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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의 저자 역시 그런 엄마임에 분명하다. 독서 논술을 전공한 저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 독서 교육에 힘쓰고 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인데 그냥 읽으면 되지 무슨 교육이 따로 필요하느냐고. 하지만 책을 읽어본 사람은 안다. 그저 읽기만 하는 것은 진짜 읽기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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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 철학, 사회, 과학과 환경, 역사, 인물 이렇게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첫 번째 문학,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책인 <꽃들에게 희망을>은 참 반가운 책이다. 밝은 노란색 표지에 제목만 봐도 뭔지 모를 기운이 샘솟는 듯한 이 책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여러 번 보았고, 여전히 책꽂이 한 쪽을 차지하고 있다. 마흔이 넘은 나도 읽을 때마다 감동이 더하니,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혹은 어른이 된 후에도 가까이 두면 좋을 것 같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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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는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설킨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여 줘요.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우리도 삶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이 자연스럽게 생긴답니다.

이것이 바로 문학을 읽는 가장 큰 이유이지요.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14쪽

사람은 다르다. 이 세상에는 사람 수만큼의 다양함이 있다. 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나와 비슷한 인물에게 끌리기도 하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을 만나기도 한다. 마치 우리의 일상에서처럼. 문학 작품을 계속 접하다 보면 인물의 선택을 이해하거나 납득할 수 없더라도 "그들의 삶에도 나름의 이유와 사정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깨달음은 비로소 우리에게 타인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게 한다. 이로써 우리는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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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소개와 그와 연관된 신문 기사를 읽고 나면 저자가 준비한 생각 거리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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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은 어떤 책을까?

기사를 읽은 후에 알게 된 것은?

책과 기사를 읽은 후 하고 싶은 말

내 안의 생각 끌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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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답 없는 질문들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상 그 어떤 생명도 자신의 탄생에 관여하거나 선택할 수 없다. 그저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간다. '왜'를 따지느라 헤매기보다는 '어떻게'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나와 세상을 구하는 길이다. 초등 5학년, 3학년인 아이들이 노랑 애벌레와 줄무의 애벌레의 여정을 얼마나 이해할 지 모르겠다. 1972년에 <꽃들에게 희망을>을 쓴 트리나 폴러스의 말처럼 5분이 걸릴 수도 있고, 평생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책과 연관된 신문 기사를 읽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써 보는 기회를 갖다 보면 언젠가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 자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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