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믿고 보는 어벤저스 시리즈.
이번에는 <변호사 어벤저스 4. 형법, 진짜 범인을 찾아라!>다.
형법이란 범죄가 되는 행동과 범죄에 대한 처벌을 국회에서 법률로 정해놓은 것이다. 따라서 형법에는 어떤 행동이 범죄가 되고, 그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어떤 벌을 줄 지 적혀 있다. 대한민국의 형법은 1953년 9월 18일에 처음 제정되었고, 이후 여러 번 개정을 거쳐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변호사 어벤저스 4>에는 두 가지의 형사 사건이 등장한다. 하나는 중학교 2학년인 김해나의 상습 절도건, 또 다른 하나 역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사기 거래를 한 이용해의 건이다. 그 중 김해나의 사건은 이 시대의 아이들과 부모에게 거울 효과를 주기에 적절하다.
김해나는 자타 공인 모범생이다. 그런데 최근 무인 문구점에서 다섯 번에 걸쳐 절도 행위를 했다고 고소를 당하고 만다. 해나 본인은 물건을 훔치지 않았다고 하고, 해나의 어머니 역시 용돈도 넉넉히 받는 아이가 물건을 훔칠 이유가 없다며 무고를 주장한다. 덧붙여 CCTV 영상에서 해나의 모습을 캡쳐해 문구점에 붙여 놓은 문구점 주인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계획도 세운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트 2기 동기생인 양미수, 권리아, 유정의의 조사 끝에 해나의 언행은 거짓임이 드러난다. 세 사람은 먼저 해나가 친구들에게 선물한 목록이 문구점에서 도난 당한 것과 같다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해나가 문구점을 구경하며 물건을 샀다고는 하는데 계산하는 모습이 찍히지 않은 것도 이상했다. 이 같은 사실을 차근차근 늘어놓으며 해나를 설득해 끝내 자백을 얻어낸 어린이 변호사들은 해나 어머니를 만났다.
엄마에게 혼날까 봐 사실을 고백할 때를 놓친 해나는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내 모범생 딸이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해나 엄마는 기가 막혀 가슴을 치며 화를 냈다. 창피하고 속이 상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지금은 어떻게든 해나의 앞길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생각할 때이다.
해나의 범행 이유는 무엇일까. 잘못된 소비 습관일 수도 있고,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고 싶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이라 단정짓기에는 분명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 그러던 중 모두를 더 큰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한다. 해나가 이번에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잡혔다는 것이다. 본인이 훔친 물건의 가격도 모른 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자백하는 해나의 모습에 양미수와 권리아는 해나에게 말 못할 사연이 있음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