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수업 1
김난도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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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생에 내던져진 사회 초년생을 향해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외치던 저자는 얼마 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청소년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저자는 '청소년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수업 1'을 통해 트렌드 공부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트렌드 변화를 잘 읽어가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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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트렌드란 무엇인가. 트렌드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변화를 뜻한다. 한두 번의 변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계속 변화가 일어난다는 거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10년 전만 해도 그 변화의 속도와 모습은 예측 가능했다고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같은 트렌드에 함께 열광했고, 서로 모순되는 아이템이 한꺼번에 유행하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 트렌드에서 다른 트렌드로 대세가 바뀌기까지의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어졌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가야 하는 법. 트렌드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일단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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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수업 1'에서는 7개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분초 사회, 평균 실종, 호모 프롬프트, 언택트, 워라밸, 소확행, 공정사회'가 그것이다. 나는 그 중에서 분초 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나 역시 늘 24시간이 턱없이 모자라다고 하소연하며 지내기 때문에 '시성비' 부분에서 크게 공감했다. 사람들은 동네 유명 맛집 줄 대신 서주기, 자녀 등하교 도우미, 강아지 산책시키기 등 자신의 '시간'을 아껴주는 서비스에 기꺼이 돈을 쓴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트렌드 뒤에는 경험 경제가 숨어 있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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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가지 못하는 여행지, 희귀하고 색다른 음식들,

아주 소수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

오늘날엔 이것들이 과시의 대상입니다.

여행과 맛집, 핫플레이스 등의 공통점은 모두 시간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청소년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수업 1. 56p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하지만 하루 중 우리가 진짜 꼭 해야할 일을 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도대체 우리는 무얼 하느라, 무엇을 위해 이토록 바쁘게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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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매 챕터의 끝에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한다. 이를 통해 앞서 이야기한 트렌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분초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 뒤에는 하루에 몇 시간 자는지 묻는다. 또 분 단위의 스터디 플래너나 다이어리를 써 본 경험이 있는지, 하루 중 가장 한가한 시간은 언제이며 잠들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지 묻고 있다.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고, 저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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