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왕은 답답한 마음에 밤이 깊도록 잠들지 못했다. 그러다 밤하늘에 무수히 반짝이고 있던 별들을 보며 결심했다. 이번에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덴마크 국민들을 지켜 내기로. 다음 날 크리스티안 왕은 여느 때처럼 마을 타고 혼자 거리로 나섰다. 가슴에 노란 별을 단 옷을 입은 채로. 그리고 그를 존경하는 국민들도 모두 가슴에 노란 별을 달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난다.
가슴에 노란 별을 단 덴마크 국민들은 나치가 두렵지 않았을까. 아이들은 내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함께’여서 두려움도 물리칠 수 있었을 거라고. 그날 밤 아이들이 잠든 후 다짐했다. 아이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어른이 되겠다고.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겠다고. 그리고 늘 우리 곁에서 반짝이는, 사랑의 노란 별’을 잊지 않겠다고 말이다.
